바깥세상 구경하기/국내여행

인천공항 근처에서 1박, 노아 레지던스

잉슈슈 2019. 1. 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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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년전 추억을 뒤늦게 기록하기


20180817, 올해의 여름휴가 스타트!

대만에 가기로 했는데 비행기 시간이 새벽이다.


18일 새벽 비행기로 떠나야 하는 일정에
허겁지겁 공항으로 떠나기 싫어서 
인천공항 근처에서 1박 하기로 

어차피 새벽 일찍 나갈거라 
그저 깔끔하고 가까우면 그만이라
이름있는 대단한 호텔들은 쳐다보지도 않고

후보는 #노아레지던스 와 레전드 호텔
결과만 말하자면 100% 만족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원룸의 느낌,

호텔 모텔 이런 느낌 아니고 친구집 빌려서
하룻밤 자는 느낌이 물씬 난다.

과하지 않고 깔끔하게 필요한 것만 있는
오피스텔 느낌에 마음이 조금 편안해진다.


그 와중에 침대는 하얀 시트와 흰 베개다!

내 로망, 하얀 호텔 시트의 느낌이 더 설레고
양옆에 콘센트 빠방하게 두개씩 있어서 완전 좋다!

여행 전에 카메라, 보조배터리, 핸드폰 등등
충전해야 될 것 산더미였는데 모두 다 
준비완료!!

아구 든든하다



레지던스니까 가스렌지 전자렌지 세탁기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이 들어가있다.

그런데! 냄비 수저 접시 요런 것 없어서
사실 라면 하나 끓여먹기도 불가능하다

비록 알차게 사용하지는 못했지만,
꼭 필요했다며 어떻게든 사용했을 것이다.


화장실은 생각보다 많이 작고 정말 딱 필요한 것만 갖춰있다.
샤워부스와 변기, 세면대가 오밀조밀 붙어있었다.
그래도 깨끗하게 관리를 잘해놔서 사용에 불편함은 없다.
그저 많이 작을 뿐이었다.

물 두개 깔끔하쥬?
비록 따로 준비된 스낵바류는 없지만
1층에 카페, 음식점, 편의점도 있고 이마트도 가깝다.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이 안됬다.
이런 가격에 레지던스 이용하는데
호텔 같은 스낵바를 상상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마트에서 맥주, 주전부리를 사서
여행의 설렘을 만끽했다.



큰 오피스텔을 나눠서 여러 레지던스, 호텔이 투숙객을 받는 느낌이다.
그리고 공항 근처 근무자들도 살고 계시는 듯 했다.
이마트에서 돌아올 때 보니 퇴근하시는 듯한 분들이 여럿 보였다.

대단한 풍경이 보이는 건 아니지만 큰 창으로 바깥을 볼 수 있는게 좋다.
답답하지가 않아!


짐을 바리바리 싸고 왔더니 들어오자마자 에어컨을 찾는데 없....ㄷ?
선풍기가 한 대 있길래 불안했는데 알고보니 창문 밑에 라지에이터처럼
사무실에서 쓰일법한 에어컨이 있었다.


막상 써보니 몸에 직접 닿는 바람이 아니라
선선하게 방안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오히려 딱이던 에어컨, 써보니 훨씬 좋았다.(개취)



그 에어컨은 요렇게 벽에 붙어 있는 걸로 조절한다.
20도 이하로 내려가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시원한 바람 불고 굿굿!
오히려 너무 춥지 않아서 딱 좋았던 온도였다.



별도로 체크인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장점 중 하나였다.
예약 후 체크인 시간에 가면 
문자로 현관 비밀번호를 보내주시고
문 열고 들어가면 끝, 간단한 절차였다.

인천공항 바로 옆에 위치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서 인천공항 안에 있는 휴레지던스를 이용하고 싶었지만
이미 만실이어서 어쩔수 없이 이용했었다.


막상 이용해보니 더 넓고 답답하지 않아서
만족도는 최고, 훨씬 더 만족스럽다 ÷)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새벽 일찍 공항 이동할 때는 
무료로 샌딩 차량을 이용할 수 있었으니 
문제 NO!



인천공항 - 레지던스 가는 방법

1. 인천공항 터미널에 도착한다면 여객터미널 3층인 출발층으로 이동한다. 그 중 12번 게이트를 찾는다.


2. 나가자마자 왼쪽을 보면 [순환버스 타는 곳]이라고 친절하게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이 순환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걱정과 부담은 내려놓아도 좋다.


3. 버스가 오면 당당하게 탑승하고 두 정거장 뒤에 [국제업무단지-공항청사) 정거장에서 내리면 된다.
내리자마자 바로 앞에 휴 호텔 건물이 보이는데 이 건물을 노아레지던스도 같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휴 호텔쪽으로 들어가면서 직원에게 연락하면 방번호와 비밀번호를 안내해주었다.



무료셔틀버스 시간표와 노선도


셔틀버스는 시간표대로 운행하고 있었다.
덥거나 추운 날씨에는 시간표를 확인하고 안에서 대기하면 된다.
평일은 검정색, 휴일은 파란색 글씨를 참고한다.


노선표로 보면 제1여객터미널(서측)에서 탑승하는 것.
하얏트호텔을 지나 국제업무단지에서 내린다.

그 외의 정거장들은 대부분 공항과 관련된 곳이라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갈 이유가 없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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