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명동
올해도 오빠 찬스로 서울 호캉스 기회가 왔다 ! 😍
매년 오빠 회사에서 몇몇 호텔 중 선택해서 무료로 숙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데 이번에는 집에서 가깝기는 하지만 기분 전환을 위해서 을지로에 있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으로 선택했다.
힙지로가 유명해진지 꽤 오래 되었는데도 그 동안 제대로 구경가지 못했는데,
비록 지금은 술을 먹지 못하지만 이번 기회에 구경이나 하자 싶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에서 숙박하면서 을지로 거리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호텔 이름 뒤에 '명동'이라고 써있지만, 명동역에서는 거리가 꽤 되고 2호선/3호선 을지로 3가 바로 앞, 정말 도보 1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호텔로 바로 간다면 을지로 3가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하철이 가까워 접근성이 정말 좋다.
내리자마자 1분 안에 보이는 호텔 입구.
깔끔-하-다-
내부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1층에는 한쪽에 스타벅스만 작게 바 형식으로 있다.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은 보이지 않았고(있더라도 정말 작을 듯..)
오가면서 테이크아웃하기 좋아보였다.
리셉션은 엘레베이터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리셉션과 함께 라운지 바와 로비가 있었다.
쇼파 굉장히 편해 보이는데,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객실로 호로록 올라가느라 바빴네 ^^;
화려하거나 넓지는 않지만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이 좋았다.
딱 기본인 슈페리어, 더블 베드로 배정받았다.
로비와 마찬가지로 방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말 그대로 편안하고 아늑하다.
방에서 뭐 따로 할 것도 아니고 음식을 먹을 것도 아니고, 밖에서 계속 돌아다니다가 잠만 잘거니까 그 크기는 신경쓰이지 않았다.
작은 공간이라도, 푸른색 벽에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 있게 만들어준다.
술 마실 수 있었더라면 저녁에 밖에서 놀고 와서 저 테이블에서 2차로 와인이나 맥주라도 한 잔 했을텐데.
저 커텐을 치면 남산뷰가 나온다.
사진을 저 위쪽으로 찍으니 저렇게 예뻐 보이는 남산 뷰가 나오지, 사실은 밑쪽에 건물들로 담배피는 아저씨와 정리 안된 건물 옥상들이 보이긴 한다. 그래도 애써 외면하고 저 멀리 바라보면 멋진 하늘과 남산뷰가 나온다.
꽤 고층의 객실을 주셔서 이렇게 예쁜 풍경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해라 -
밤에는 그 어지러운 모습들 어둠에 가려지고 시티뷰에 남산뷰가 더 이쁘지 않을까.
생각은 했엇는데 노느라고 까먹고 숙소 와서 바로 잠들어서 보지 못했다. 😂
화장실도 심플.
씻고 나오면 화장실 전체가 물바다가 되지 않게 샤워 부스는 문으로 한 번 더 구분되어 있었었고,
한쪽 벽이 불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는데 저 불투명한 유리 바로 옆이 침대라는 거-
보..이지는 않았겠지? 부부끼리 뭐 사실 크게 상관없긴 한데 괜히 부끄럽구만 🙃
특이하게 화장실 문이 미닫이었다. 그래도 잠금장치 탄탄해서 걱정은 없었다.
수건이나 드라이기, 샴푸, 비누 다 있었지만 치약 칫솔과 같은 일회용품은 따로 구매해야 된다.
우리는 편의점에서 따로 샀다.
리셉션과 같은 4층 한 쪽에 작은 피트니스센터와 런더리룸이 있다.
헬스장 가도 런닝머신만 하는 운린이라 운동기구들은 잘 모르지만 기본적인 웨이트와 유산소를 위한 기구들이 갖춰져 있는 것 같았고 전체적으로 호텔 내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 어딜 가도 붐비는게 없어서 좋았다.
런더리룸에도 코인 세탁기 옆에 다리미가 구비되어 있는 깨알 친절함이 돋보였다.
오빠의 숙박권에는 2인 조식권이 포함되어 있었다.
(내가 온 이유 중 가장 큰 이유 조식 ❤)
3층에 있는 레스토랑, 에볼루션에서 조식뷔페를 먹을 수 있다!!
아침식사 운영시간은 07:00 - 10:00,
가격은 성인 37,000원, 37개월 - 12살까지의 유아는 21,000원이다.
홀 자체가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분위기가 밝고 개방감이 너무 좋다.
우리도 8시 전에 부지런히 내려온다고 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식사 중이셨다.
근처에서 외국인들을 초청한 국제행사가 있었는지 외국인 투숙객이 많았는데 같은 명찰을 매고 계시기도 했고, 서로 인사를 하는 무리도 많았다.
위치가 서울 중심가, 명동 근처인 만큼 주변에서 국제행사가 열리면 외국인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가격도 꽤 가성비 좋고, 식사 잘 나오고, 저녁에 주변을 돌아보니 밤에 놀기에도 너무 좋은 곳.
▼ 조식 메뉴들
부끄러워하는 나를 대신해서 항상 뷔페 사진을 찍어주는 오빠.
샐러드와 빵들은 특별한 메뉴는 아니지만 기본을 지키고 있었고, 요거트 종류와 그 토핑이 다양한 것이 좋았다.
요즘에는 뮤즐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메뉴가 되었는지, 조식 뷔페에서 꽤 자주 볼 수 있다.
우유도 일반우유, 저지방우유, 두유 세 종류로 준비하는 등, 하나의 카테고리에서도 여러 사람의 입맛을 신경쓴 것이 느껴졌다.
한식메뉴도 한 켠에 몇 가지 반찬과 함께 있었는데, 나의 최애는 낙지젓갈에 김 싸먹는 것!
그 옆에 훈제연어와 치즈, 슬라이스햄도 있었다.
헤헤- 오빠가 찍어주었는데, 무슨 메뉴들일까.... 🤣
만두, 딤섬, 계란찜, 스크램블에그, 볶음밥 등등등 - 인데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딤섬만 열심히 떠다 먹었던 기억이.
핫푸드 쪽은 소세지, 베이컨, 햄, 계란, 프렌치토스트와 와플, 구운 토마토, 감자 정도가 있었는데, 옆에 와플과 먹을 수 있는 생크림, 메이플시럽, 각종 잼류가 너무 좋았다. 메이플시럽과 잼 종류 잔뜩 얹어서 당충전하기.
즉석 코너에서는 우동을 만들어주셨는데, 익숙하고 아는 그 맛이다.
커피와, 따뜻한 티 종류, 그리고 쥬스도 여러 종류로 준비되어 있다.
골라 마시는 재미가 또 쏠쏠 -
오빠와 나의 첫 접시. 첫 접시만 이렇게 찍고 나머지는 먹느라 정신 없어서 못 찍었다 ^^;
첫접시라 예쁘게 담아보겠다고 조금 가져온 것 뿐, 나는 두 번째부터는 또 듬뿍듬뿍 양껏 담아서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
조식 퀄리티는 정말 좋았다.
애매한 가격에 먹을 것 없는 것보다는 조금 돈을 내더라도 이렇게 만족스러운 아침식사로 하루를 시작하겠다며!
배 부르게 먹고 퇴실 시간까지 다시 객실 가서 한숨 잤더니 세상 행복했다.
오빠 덕분에 집 아닌 호텔에서 힐링 제대로 하고 간 1박 2일이었다.
조식이 있는 서울 호캉스는 언제든 환영이에요 오빠 ❤
👇👇👇 위치는 요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