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세상 구경하기/외식

의정부 앗싸곱창 본점

잉슈슈 2024. 11. 12. 08:38
반응형

오빠의 근무지가 의정부로 바뀌면서, 이 곳이 계속 생각났다. 
오빠의 추억, 오빠의 소울푸드처럼 느껴지는 야채곱창 맛집.

몇년 전 결혼하기 전에 한 번 와서 먹고 맛있다고 신나게 먹었는데, 그 때는 의정부가 너무 멀어서 그 뒤로 올 엄두를 못냈었다.
이제는 창동댁이 되었으니 의정부 정도는 충분히 갈 수 있지.

정확히 말하면 1호선 가능역에서 도보 5분 - 10분 정도 거리이다. 

 

해가 짧아진 것 보니 겨울이 다 되었구나.
앗싸!곱창은 2층 건물, 바로 옆에 소곱창이 있지만 우리는 야채곱창, 특히 여기는 양념 맛집 야채곱창이다. 

영업시간은 점심은 운영하지 않고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다.
밤 11시까지 영업시간이라 해도 라스트오더는 밤 10시 10분까지. 
그리고 일요일은 휴무!

빠르게 온 편인데도 대기번호를 받았다.
그래도 2번이면 매우 괜찮지. 눈 깜빡 하면 들어갈텐데 뭐. 

가게 앞 흡연구역에 의자가 있어서 거기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가게 입구에서 초벌하느라 바쁘신 직원분을 보면서 입맛 다시기 - 

알고보니 2층이 이제 막 개시된 것. 저녁 전까지는 1층만 운영하고 사람이 많아지면 2층을 개시하는 것 같다.
'전에 왔을때도 2층 그것도 딱 이 자리에서 먹었는데~' 하면서 오빠랑 기분 좋게 착석!
변한 것 없이 그대로였다.

1층은 오른쪽 사진, 저런 느낌.

메뉴는 간단하게 곱창과 오돌뼈다. 오순이는 아마 오돌뼈와 순대이지 않을까.
우리는 순대와 곱창, 야채가 다 들어간 순대곱창 2인분으로 주문했다. 
오빠 말로는 가격이 올랐다는데 기억 못하는 나는 모르겠다. 요즘 물가에서 비싼 편은 아니라고 느꼈다.

볶음밥은 잠깐만 딱 기다려 !!! 곱창 먹다가 야무지게 볶아주겠어 😜

기본 셋팅은 특별할 게 없다.
쌈채소와 마늘, 고추. 콩나물국은 1인당 하나씩 서빙되고, 저 양념장이 킥이다.

곱창 먹는데 소주가 빠지면 되겠나 싶어 오빠는 소주, 나는 물로 기분을 냈다. 

여기는 곱창이 이미 다 익혀서 나온다. 그만큼 주문한 뒤로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기는 하는데, 앞에서 볶고 신경쓸 필요 없이 음식 나오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더 편하다고 느껴졌다. 가스불을 키는 이유는 그저 곱창을 계속 따뜻하게 먹기 위함일 뿐.

양도 푸짐함 그대로! 

볶음밥도 주문하면 호일채로 가져가셨따가 다시 볶음밥 셋팅해서 가져다 주신다.
불 다시 켜서 바삭하게 눌러붙게 해야 하는데, 나는 늘 그걸 못 기다리고 가장자리부터 긁어먹고 있다.

볶음밥 시키면 깍두기도 주시는데, 요것은 너무 배불러서 손도 못 댔다.

  

다 먹고 나오니 가게 앞에 웨이팅이 길어졌다. 휴- 일찍 와서 다행 ☺️

먹고 소화시킬 겸 오빠랑 손 잡고 창동 방향으로 중랑천 산책하다가 너무 멀어서 걷기 포기하고 지하철 타고 집 도착.

집 근처 창동역에도 맛있는 곱창볶음집이 있는데, 오빠는 여기가 더 맛있다고-
돼지막창은 이모네 막창, 양념곱창볶음은 의정부 앗싸곱창, 빽순대는 신림, 이제 소곱창 맛집만 찾으면 완벽한데 소곱창 맛집 찾기가 쉽지 않구만. 

👇👇👇 위치는 요기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