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세상 구경하기/외식

창동 방콕스토리

잉슈슈 2024. 11. 27. 09:06
반응형

데이트가 길어져 저녁까지 외식으로 먹고 들어가게 된 날. 주방 쉬는 날이라 행복하면서도, 냉장고에 쌓인 식재료들이 계속 눈 앞에 아른거려서 죄책감이 조금 느껴졌다. 그치만 저녁 메뉴가 내가 너무 좋아하는 태국 요리라 이건 포기하지 못해!

창동역 하나로마트 근처를 수십번 다니면서 보던 2층에 있는 방콕스토리 간판이었다. 창동역에 태국음식점을 여기밖에 본 적이 없어서 항상 궁금했는데 오늘 드디어 방문 !! 오빠 최고 👍

엘레베이터 타고 2층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입구가 있다. 손님이 많지는 않았짐나 꽤 오래 버티고 있는 음식점이라 기대되었다. 간판만 봤을 때에는 오래된 노포 느낌, 현지 느낌이 살짝 나면서 깔끔함과는 거리가 멀 것 같았는데, 안이 훤히 보이는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내부 모습이 깔끔해서 마음이 놓였다. 

꽤 넓은 공간. 저녁 시간임에도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주로 배달 주문이 많은지 카운터에서 계속 배달 주문 알람이 울렸다. 매장 내 밝은 분위기가 좋았다.

메뉴도 큼직하게 시원시원하게 쓰여있었다. 사실 사진으로 봤을 때에는 각 메뉴마다 구분이 쉽지 않았고, 한국말로 써놓은 설명을 보면서 골랐다. 

우리는 팟타이꿍이랑 팟카파오무쌈을 주문했고, 양이 좀 부족할 것 같아서 팟타이꿍에 면을 추가(+1,000원)했다. 태국 음식점이 생각보다 맛차이가 심한 편이라 일단은 무난한 메뉴인 팟타이를 시킨 것. 그리고 팟카파오무쌈은 방콕에서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도전해본 메뉴. 거기서는 바질이 듬뿍 들어갔었는데, 여기서는 바질은 없었다. 

그 밖에도 먹고 싶은 메뉴들이 너무 많았는데, 이번에 먹어보고 맛있으면 다시 오기로 ! 방콕에서 뿌팟퐁커리의 맛을 봐버려서 너무 먹고 싶었지만 가격이... 좀 살벌해서 저건 포기. 언젠가 태국가서 다시 먹고 싶다 😭

 

주문 즉시 조리하여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양해의 문구! 맛만 있다면 기다릴 수 있습니다요 😋

매장 한 켠에 작은 셀프바가 있었는데, 할라피뇨와 단무지, 그리고 쌀국수에 찍어먹는 스리라차 소스와 칠리 소스가 있었다. 우리가 시킨 메뉴에는 특별히 소스는 필요없고 단무지랑 할라피뇨만 넉넉히 챙겨왔다. 

 

 

배달 주문이 계속 들어온 상태라 시간이 좀 걸리겠구나 했는데, 주문 후 조리해서 늦는다는 안내와는 달리 생각보다 메뉴는 금방 나왔다. 비쥬얼도 완벽완벽!!!

팟타이에 땅콩가루가 넉넉하게 뿌려져있어서 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 팟타이의 그 단짠단짠한 맛에 땅콩소스의 고소함까지 굿굿. 면추가를 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태국 음식이 생각보다 양이 많지가 않다 - (먹깨비 기준 😶)

그리고 팟카파오무쌈(이름이 참 어려운 매콤한 돼지고기볶음+공기밥)은 태국에서 먹었던 그 감동까지는 아니었지만 적당히 얼얼한 매콤함이었다. 또 시켜 먹을 것이냐 물어본다면 다른 메뉴를 도전해보고 싶다!

 

그래도 내가 알기로는 창동역에서 유일하게 걸어갈 수 있는 태국 음식점이라는 점, 그리고 메뉴도 다양하고 꽤 맛있는 음식들에 또 외식 기회가 온다면 또 오거나 집에서 배달로도 시켜 먹을 것 같다.

 

👇👇👇 위치는 요기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