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블완21 연천 망향비빔국수 본점 오빠와 같이 쉬는 날은 보통 서울 근교로 나들이 가는 날이다.항상 야무진 코스를 찾아내는 오빠 덕분에 한 번씩 힐링하고 들어오는데, 이번에 오빠가 정한 코스는 연천!경기도 북부는 잘 모르는 나에게 연천은 예전 대학 동기 군대 면회 가본 곳 정도의 기억이다. (연천이 맞는지도 모르겠다)오빠 역시 연천에서 군생활을 했다고 하는데, 오빠가 다녀온 군부대에서 전망대도 운영하고 있어 오늘은 오빠의 20대 추억 여행을 함께 하기로 했다.연천에 맛집 어디 없나 찾아보는데, 생각보다 연천에 확 땡기는 곳이 안 보인다.군부대 근처 맛집은 부모님과 아들이 든든히 한끼 먹을 수 있는 그런 식당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옛날에 동기 군부대 근처 갔을 때 분명 그런 밥집을 갔던 것 같은데 어찌 맘에 드는 식당을 찾기 어렵다. .. 2024. 11. 15. 창동역 철수는 부대찌개 영희는 김치찌개 아아, 이번 외식은 엄청나게 기억에 남는 곳은 아니지만, 까먹고 다시 갈까봐 쓰는 기록이다. 고로 길지도 않을 예정. 내가 알기로는, 오빠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부대찌개이다. 하지만 창동역에는 부대찌개 집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근데 집 앞에 부대찌개 집이 생겼다. 이러면 또 안 가볼수가 없지. 산책하면서 꼭 가보자 가보자 얘기는 했었는데, 또 막상 집 앞이라 언제든 갈 수 있어서 미루고 미뤘던 곳. 올해 여름이 오기 전에 발견해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도 반년이 지난 것 같다. 그리고 날이 추워지니 뜨끈한 찌개가 생각나서 최근에 방문하게 되었다. 빨간 간판에 눈이 확 띈다. 이 골목 거리가 원래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다니는 거리가 아닌데, 여기 맞은 편이 흑백요리사 이모카세 이모님이 운영하시는 '즐.. 2024. 11. 14. 창동 할머니 토스트 오빠와 연애때부터 들었던 창동 할머니 토스트. 여기가 이 동네에 명물처럼 유명하다고 엄청 들었다. 근데 또 '창동' 할머니 토스트인데, 창동역에서는 꽤 먼 거리라, 오빠와 연애+결혼 후까지 5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작정하고 가지 않으면 결국 못 갈거 같은데 싶어 주말에 마음먹고 갔다 왔다. 창동역에서는 도보로 20분-30분 정도는 걸어야 될 것 같은데 오빠랑 도란도란 얘기하다 보니 또 금방 도착했다. 걸어가면서 오빠랑 얘기하다가, 창동 토박이인 오빠도 한 번도 안 가봤다고. 아니, 나한테 창동 할머니 토스트에 대해서 얘기해준 게 오빠인데 안 가봤다고? 😑 오빠 왈, 굳이 토스트를 먹으러 그렇게 걸어갈 생각이 없었다고.. 아무렴 어때, 오늘 가보면 되지. 아, 여기는 창동역에서도 쌍.. 2024. 11. 13. 의정부 앗싸곱창 본점 오빠의 근무지가 의정부로 바뀌면서, 이 곳이 계속 생각났다. 오빠의 추억, 오빠의 소울푸드처럼 느껴지는 야채곱창 맛집.몇년 전 결혼하기 전에 한 번 와서 먹고 맛있다고 신나게 먹었는데, 그 때는 의정부가 너무 멀어서 그 뒤로 올 엄두를 못냈었다.이제는 창동댁이 되었으니 의정부 정도는 충분히 갈 수 있지.정확히 말하면 1호선 가능역에서 도보 5분 - 10분 정도 거리이다. 해가 짧아진 것 보니 겨울이 다 되었구나.앗싸!곱창은 2층 건물, 바로 옆에 소곱창이 있지만 우리는 야채곱창, 특히 여기는 양념 맛집 야채곱창이다. 영업시간은 점심은 운영하지 않고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다.밤 11시까지 영업시간이라 해도 라스트오더는 밤 10시 10분까지. 그리고 일요일은 휴무!빠르게 온 편인데도 대기번호를 받았.. 2024. 11. 12.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