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기록/하루일상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실사용후기, 그리고 풀커버와 스트랩

by 잉슈슈 2021. 6. 3.
반응형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처음 받은게 4월 17일,
이제는 워치 액티브3이 나온다는 말도 있고 한창 끝물이지만 급하게 후기를 쓰기 보다는 한창 써보고 괜찮으면 기록하고 싶어서 한달정도 쓰고 남기는 기록 - 
그 사이에 가격 역시 그만큼 내려가서 이제는 초초초 가성비가 되었다 : )

전문적인 전자기기 리뷰가 아닌, 30대 초반 여자가 사용 후기를 쓰는 비전문가적인 리뷰임을 참고하시길.

내가 산 건 40mm!
사실 산 건 아니고 4월달에 갤럭시 휴대폰을 바꾼 오빠가 반값 할인으로 선물해준 것 - 

시계의 이쁜 것만 생각한다면 갤럭시 워치3이나 44mm 알 큰 것을 샀겠지만
손목 터널 증후군인지 손목이 자주 아파서 최대한 가벼운 걸로 찾았다.

갤럭시 액티브 2 로즈골드

아니 뭐, 진짜 예쁜 것만 생각했으면 애플워치를 샀겠지 (.. )
내가 워치가 필요했던 이유는 딱 하나, 휴대폰을 무음이나 진동으로 사용하는데, 전화나 카톡 등 연락을 잘 못 받는다.
회사 사무실이 고요한 편이라 책상 위에서 카톡 올때마다 부르르 떠는 진동 마저도 신경 쓰여서 아예 무음으로 해 놓는데 그 때문인지 전화 온 것을 자주 놓친다. 집에서도 무음이 습관되서 연락을 시시때때로 못받는 습관이 있다.

주변 사람들이 엄청 답답해하는데 그 문제를 해결해 준 것!
나로서는 완전 고마운, 요놈 물건일세.

선물 받은 거라 색상 선택은 불가, 원래 까망까망한 걸 좋아하지만 모처럼 여자 분위기 나쥬.
착용샷은 요렇게

처음 워치를 킬 때의 설렘, 모든 기기는 처음에 킬 때 넘나 설렌다

전자기기를 샀으면 이제 악세사리들을 사야지.
특히 나 같이 기계 막 다루는 사람들은 보호할 수 있는 케이스는 꼭꼭 필요하니까
솔직히 안끼는게 훨씬 더 이쁘긴 한데 오래 쓰고 싶으니까 케이스는 필수다.
필름 깔끔하게 붙일 자신도 없고 사실 저 로즈골드가 맘에 안 들 때는 풀케이스로 색을 쉽게 바꾸기도 가능.

풀케이스 끼우면서 로즈골드에서 그냥 골드로 변신

이것 저것 시계화면을 바꿔봤는데 아직 맘에 쏙 드는 것을 못 찾았다.
사람들 착용샷 찾아보면 간지나는 것들 많던데 도대체 어디서 그런 화면들을 찾으신건지.
이러다가 화면도 만들어서 쓸 판.

내가 산건 누아트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스크린 보호 풀커버 케이스 40mm,
쿠팡에서 4,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다.
후기 보니까 로즈골드를 사도 골드빛에 가깝기 때문에 너무 노란 골드가 싫어서 로즈골드로 구매

풀케이스 씌우고 나니 시계가 좀더 입체감 있어지고 둥글둥글해지긴 했다.
그냥 취향 차이인것 같은데 나는 둥글둥글한 이 모습도 꽤나 귀엽다.
풀케이스 끼우고 나니까 보라색 스트랩이 영 눈에 거슬린다.

완전 슬림한 가죽으로 워치 변신!

가죽 시계 느낌을 내고 싶어서 아이엠판다 갤럭시 액티브 2 소프트 가죽 밴드 스트랩 구매!
10,400원으로 쿠팡에서 파는 다른 저렴이 가죽보다는 비싸긴 하지만
두툼한 모양이 아닌 건 여기 뿐이었다.
알에 비해 좀 너무 얇나 싶어도 막상 착용하면 훨씬 여리여리한 느낌이라 너무 좋다.

그리고 현재는?
다가오는 여름 대비로 메탈 시계로 변신!

스트랩, 풀케이스만 바꾸면 기분전환, 호!

풀케이스는 위에 말했던 4,900원짜리 풀케이스 실버로 구매한 것.
줄은 메탈 줄 한창 찾아보는데 무게가 너무 무거울까봐 겁났다.
가벼운 줄을 찾아보면 자석으로 고정하는 매쉬메탈만 팔고, 버클이 제대로 된건 투박한 금붙이 스러운 스트랩이고..
인터넷으로 원하는 걸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길가다가 OST에서 워치 스트랩을 팔다니!
매쉬메탈 가벼운 메탈 줄인데 고정은 버클(걸쇠)로 되어있다.
가격은 22,000원

잘 안보이겠지만 안쪽 걸쇠에 '툭' 걸고 '꾹' 누르면 '틱' 하고 잠기는 소리가 나는
일반 시계 착용 방식이랑 비슷하다.

길이 조절도 실핀이나 옷핀 같이 얇은 핀, 아니 칼처럼 끝이 날카로운 아무거나 찾아서
걸쇠쪽을 슬쩍 들어주면 조절이 가능하다.
그냥 볼펜 같은거로 툭 들어 올려줘도 올라갈 듯.

지금 저 메탈 시계로 지내고 있는데 너무 편하다.
가죽은 날씨가 따뜻하면 손목이 좀 답답한 느낌이지만 메탈이라 보기에도 착용감도 시원하다.

사실 휴대폰이 항상 손에 들려있는 요즘에는 시계의 필요성을 잘 못느끼고 멋으로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 역시도 시계를 보는 용도는 두번째 이유고 오히려 휴대폰으로 오는 연락을 잘 받기 위함이라 좋다.
질리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디자인으로 바꿀 수도 있으니 서로 다른 디자인의 시계를 갖고 있는 기분.

충전이 귀찮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번 밤에 100% 풀충전 해놓으면 밝기 최대로 해놓아도 2일은 충분히 쓴다.
그리고 워치 전용 무선 충전기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굳-이 충전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고 화장대나 책상 위에 충전기 올려 놓고 집에 오면 그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SO EASY!

급할 땐 갤럭시 휴대폰 뒤에 갖다대서 충전이 가능하다는데, 나는 굳이 그렇게 충전할 일은 없었다.

오빠의 선물, 야무지게 쓰는 중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