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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하루일상

커피빈 VVIP 2022 플래너 세트

by 잉슈슈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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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중에 제일 좋아하는 커피빈.
다른 곳보다 가격도 비싸고 할인 방법도 적지만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에 음료 맛에 서비스 등등 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들만 있어서 거의 하루 1커피를 이용하고는 한다.

작년에 이어 어김없이 2022년을 맞이하는 다이어리를 주신 감사한 커피빈.
이번 해에는 구성이 짱짱하니 이것 저것 많이 주셨길래 기록차 소개차 올려보기로 한다.

커피빈 공식 인스타에 등록된 사진.
색상은 소프트퍼플과 퍼플.

소프트퍼플은 딱 BTS 느낌의 라벤다 색상이고, 퍼플은 커피빈의 공식 색상인 진한 보라색이다.

작년에는 색상이 많았지만 내가 딱 좋아하는 색상이 없었는데, 이번엔 카페에서 실물 보았을 때도 꽤 고민되는 색들이었다.

소프트퍼플은 색은 여성여성하고 이뻤는데 미니백 색이 좀 더 연해서 때타면 누리누리해질 것 같았고, 퍼플은 때 안타고 예쁘기도 했지만 솔직히 소프트퍼플보다는 안 이뻤....... : P
커피빈을 너무 애용해서 그런지 진한 보라색의 이미지가 너무 커피빈커피빈했다.

받고 나서 직접 찍은 실물샷이다.
저 백 안에 파일 두개에 야무지게 다이어리, 미니달력, 위클리까지 꽉차게 들어있었다.

색상은 이것보다 좀 더 진한 느낌인데 색감이 이상하게 나왔다.
미니백 색이 너무 이상하게 나왔는데, 저 색은 미니백이 때가 타면 딱 저렇게 보일 것 같은 색상이다.

최대한 실물색상을 살리고 싶었는데, 똥손이라 진짜 색이 안나온다..
실제로는 좀더 여성스럽고 화사한 느낌

이게 가장 실제 색상과 비슷하게 나왔다.
미니백 안에 화일꽂이 두개로 야무지게 담겨져 있다.
이것저것 들어있다보니 한손으로 들기 꽤 묵직.

이전에 다이어리만 받아왔을 때보다 기분이 좋다.
이제까지 비싼 값주고 마신 보람이 있꾸만 (.. ) 허허허

그럼에도 나는 이 다이어리를 쓰지 않기로 했다.
색도 구성품도 너무 맘에 들지만, 다이어리를 계속 써온 사람들은 알지.
속지를 딱 쓰던 것만 쓰지...요..

속지는 요렇다.
커피빈은 월별 페이지가 참 좋다. 하루하루 일정을 쓰기 좋게 큼직하면서 조잡하지도 않다.
깔끔 그자체.

문제는 주간.
예전에는 줄이 다 그려져 있거나, 줄이 아예 없었는데.
취향이겠지만 나는 이렇게 어중간하게 줄이 절반만 있는 건 잘 못쓰겠어요.

그 뒤에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속지가 두 종류의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역시 나는... 그냥 줄칸만 좋은데.

주간 스케쥴러는 전체적으로 그리드가 그려져 있어서 칸이 좀 작아도 예쁘게 맞춰서 쓸 수 있을 것 같다.

스케쥴러가 작기 때문에 나처럼 업무적인 내용을 쓰기 위해서는 조금 빡빡하긴 하다.
매일매일 가계부처럼 써볼까도 생각해보고, 매일매일 해야 하는 해빗트레커처럼 써볼까도 했는데,
작다 너무작다 너무 작아요.


결국엔 고민고민하다가 더 잘 쓰실 분에게 넘겨드렸다.
회사에서 나오는 다이어리도 있고, 이제는 아이패드로 일정을 정리하는 것이 조금 더 재밌기도 하고.
그리고 내년에는 불렛저널로 한 해를 정리해보고 싶기도 하고.

물론 아직까지 나는 다이어리를 일년 내내 꼬박꼬박 쓴 적이 없기 때문에 그저 계획일 뿐이지만
어쨋든 영롱하고 깔끔한 커피빈 플래너 세트는 굿굿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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