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공부할 때 즐겨썼던 데일리 플래너.
회사 다니면서 하루하루 정신없이 계획없이 일 쳐내기 바쁘게 살았었는데, 문득 그 때의 갬성이 떠올랐다.
매일 밤 다음 날의 계획을 세워놓고, 개운하게 아침에 일어나서 적어놓은 해야할 일들을 하나씩 지워나가는 재미.
목표 시간을 적어 놓고 계획보다 일찍 끝내놓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았었는데.
그 때는 종이로 된 플래너를 썼지만 나는 이제 아이패드 유저니까, 또 한 번 만들어봤다.
2022 다이어리와 마찬가지로 무채색이다.
타임테이블에 색색별로 형광펜 색칠을 하게 될 거라 더더욱 무채색을 선호했다.
위에는 날짜를 쓸 수 있는 칸. 힘이 나는 문장이나 그 날의 특별한 일을 적을 수 있도록 넉넉히 칸을 주었다.
나는 잠자는 시간이 정말 일정하지 않아서 새벽 두시에도 세시에도 뭔가를 하고 있을 때가 많다.
예전에 썼을 때 타임테이블이 5~6시에 시작하는게 너무 아쉬워서 24시간 풀로 표기할 수 있는 플래너를 만들었다.
꼭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수면 패턴을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
간단히 메모할 수 있는 서머리 위에 또는 아래에 있는 버전.
그리고 네모칸이 있고 없고 버전.
나는 개인적으로 네모칸이 있는 게 편하긴 했었는데, 이번에는 불렛저널로 써볼까 해서 나만의 기호를 사용할 생각에 네모칸을 뺀 것도 만들었다.
요건 서머리 없는 버전. 알아서 꾸며서 한줄평을 쓸 수도 있고, 그림이나 포스트잇 이미지로 따로 기록할 수도 있다.
딱 일정만 관리하기 위한 버전이다.
마지막 장은 구분 / 내용 / 확인 칸을 따로 나눈 버전이다.
막상 만들다보니 요리저리 바꾸면서 만드는게 재밌어서 이것저것 시도해봤다.
10월에 열심히 만들어 놓고 딱 3일 쓰고나서 잠시 잊고 있었다.
회사에서 아이패드를 들고 다닐 수가 없어서 매일 쓰기가 힘들기 때문.
주말에라도 계획적인 삶을 살자며, 쓰는 버릇을 가져야겠다.
+ 필요하신 분들도 편하게 쓰셔주세요
꼭 아이패드 굿노트가 아니더라도 출력해서 써도 좋고 삼성 노트에서도 사용 가능한 간단한 pdf파일이에요.
많은 버전 중 원하시는 버전 복사복사복사복사해서 계속 써나가시면 될 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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