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맘때 쯤이면 항상 하는 일, 다이어리 구매하기
다이어리는 매일 꼬박꼬박 쓰지는 않지만, 항상 내 옆에 분신처럼 따라다닌다.
회사에서 기본으로 나오는 다이어리가 있지만, 내가 꼭 고집하는 스타일이 있어서 매번 따로 구매하는 편
그 다이어리는 엄마에게 선물로 드린다. ^^;;
일단 새로운 다이어리를 보기 전에, 아듀 2018 다이어리!
일 년 동안 나와 함께한, 이제 5일 뒤면 안녕인 다이어리 먼저 기록하기
1년간 함께 해 온 생각보관함 슬림 스몰 주간 다이어리
가장 큰 장점은 말랑하고 오염에 강한 겉표지로 1년 내내 깔끔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심플하면서도 핑크핑크한 겉면으로 1년 내내 지루하지 않게 잘 사용했다.
이 다이어리를 쓰면서 생긴 습관, 매일 해야 할 일을 적고 다 한 뒤 표시를 한다.
미루기 쉬운 일, 사소한 일들도 밑줄 긋기 위해서 열심히 하게 된다.
개인 공부, 회사 일, 일상적인 것 모두 합쳐서 기록하면 되서 특별히 번거롭지도 않았다.
옛날에는 다이어리를 열심히 꾸몄는데, 요즘은 그냥 이런 실용적인 다이어리가 좋다.
매일 있었던 일은 5년짜리 가네쉬 다이어리에 따로 쓰기 때문에 데일리 다이어리는 이런 식으로 활용중이다.
이 것마저도 쓸 수 없는 바쁜 주간은 비어두었다가 여행 계획이나 다른 메모로 채워나갔다.
온통 먹을 것만 찾은 전주 여행 ^^;과 토익 공부할 때 강의별 계획 짰을 때 쓰던 페이지다.
꽉꽉 다 쓰고 예쁘게 쓰는 것이 목표가 아닌, 나에게 편한 다이어리가 최고임을 느끼는 나이이다.
(그래도, 내년엔 좀 더 이쁘게.. 써볼까 싶다.)
1년동안 너무 만족스러워서 2019년도 똑같은 다이어리를 쓸까 하다가
감성감성한 다이어리가 갖고 싶어서 선택한 리훈 다지인의 하고싶은말 다이어리
방통대 입학해서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공부를 새로 하기로 한 올 해의 목표와 어울리는 '한발한발 천천히'라는 문구에 꽂혔다.
남들보다 늦은 것 같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생기는 나를 다독이게 해주는 문구다.
맴찢. 찢어진 게 왔다.
마음은 아프지만 따지고 다시 달라고 떼쓰고 하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바로 테이프로 붙였다.
어차피 1년 동안 사용하면서 더 큰 고난과 역경이 있을지도 몰라.
내심 올해 쓰던거 그냥 똑같이 살껄 그랬나 후회도 살짝 들었지만, 올해를 잘 부탁해 : )
먼쓸리를 유선으로 쓰는 것은 처음이지만, 또 잘 적응하겠지
오히려 칸이 있어서 좋은 점도 있을 듯 싶다.
아쉬운 점은, 6주로 나눠진 달에는 맨 밑에 한 칸씩밖에 쓸 수 없다는 점이다.
12월 중요한 이브와 31일이 저렇게 나눠져 있다는 것이 슬프다.
3월, 6월은 저렇게 애매한 칸으로 나눠져있다. 괜찮아, 까이꺼 두달이니까.
내가 가장 중요하게 봤던 위클리 부분이다.
올해 다이어리와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선이 연한 편이라 더 감성 뿜뿜한 느낌이다.
선이 연해서 글씨 못난게 도드라질까 걱정이긴 하지만 어차피 나만 보는 다이어리인데 뭘.
그 다음엔 그냥 무지 유선 노트가 몇 장 들어있다.
사실 막상 다이어리 쓰다 보면 이 공간은 비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엔 쓸 수 있을까?
막상 채워 넣을까 생각하면 또 쓰지 못하는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아무 것도 없는 깨끗한 무선 공간이 있다.
이 부분은 2019년 여행사진이나 기념할 만한 사진을 프린트로 뽑아서 붙여볼까 생각중이다.
물론 생각만 하다가 1년이 다 갈 수도 있다. '-'
구성은 올 해 쓰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2018년 12월부터 있어서 이번 달부터 써도 상관 없었지만, 2018년 다이어리를 마저 쓰고 싶은 마음에 참고 있다.
2018년 12월 부분은 또 다른 메모들로 채워질 것 같다.
리훈 디자인 그래픽스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감성적인 부분이 많아서 충동구매 참느라 혼났다.
2019년 이 맘때, 이 다이어리도 알차게 잘 썼다며 기록되기를 바라며,
2019년아,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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