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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세상 구경하기/외식98

의정부 천포회관 어제 저녁 오빠 회사 근처 갔다가 들른 삼겹살집!엄청난 맛집, 이렇게 찾아간 건 아니지만 꽤나 기억에 남는 가게라 기록하기로.벌써 임신 30주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 인스타 알고리즘은 온통 임신과 출산 얘기이다.어제도 아무 생각 없이 인스타를 보고 있는데, 아기 태어나면 고기집 가기 힘드니 출산 전에 고깃집 열심히 다니라는 글을 보았다. 생각해보니 그렇겠네, 아이가 어느 정도 크기 전까지는 불판에 고기 구워먹는 식당 가기가 힘들겠구나-"오빠, 삼겹살 묵자!"우리는 사실 집에서도 삼겹살을 잘 구워 먹어서 밖에서는 잘 안 사먹는데 괜히 글을 보니 먹고 싶어지는 이상한 심보였다.  의정부 먹자골목 거리에는 고깃집이 꽤 여러 군데 있었는데, 우리는 천포회관에 다녀왔다.리뷰 사진에 미나리 듬뿍 얹어 먹는 삼겹살이 .. 2024. 11. 18.
연천 망향비빔국수 본점 오빠와 같이 쉬는 날은 보통 서울 근교로 나들이 가는 날이다.항상 야무진 코스를 찾아내는 오빠 덕분에 한 번씩 힐링하고 들어오는데, 이번에 오빠가 정한 코스는 연천!경기도 북부는 잘 모르는 나에게 연천은 예전 대학 동기 군대 면회 가본 곳 정도의 기억이다. (연천이 맞는지도 모르겠다)오빠 역시 연천에서 군생활을 했다고 하는데, 오빠가 다녀온 군부대에서 전망대도 운영하고 있어 오늘은 오빠의 20대 추억 여행을 함께 하기로 했다.연천에 맛집 어디 없나 찾아보는데, 생각보다 연천에 확 땡기는 곳이 안 보인다.군부대 근처 맛집은 부모님과 아들이 든든히 한끼 먹을 수 있는 그런 식당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옛날에 동기 군부대 근처 갔을 때 분명 그런 밥집을 갔던 것 같은데 어찌 맘에 드는 식당을 찾기 어렵다.  .. 2024. 11. 15.
창동역 철수는 부대찌개 영희는 김치찌개 아아, 이번 외식은 엄청나게 기억에 남는 곳은 아니지만, 까먹고 다시 갈까봐 쓰는 기록이다. 고로 길지도 않을 예정. 내가 알기로는, 오빠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부대찌개이다. 하지만 창동역에는 부대찌개 집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근데 집 앞에 부대찌개 집이 생겼다. 이러면 또 안 가볼수가 없지. 산책하면서 꼭 가보자 가보자 얘기는 했었는데, 또 막상 집 앞이라 언제든 갈 수 있어서 미루고 미뤘던 곳. 올해 여름이 오기 전에 발견해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도 반년이 지난 것 같다. 그리고 날이 추워지니 뜨끈한 찌개가 생각나서 최근에 방문하게 되었다. 빨간 간판에 눈이 확 띈다. 이 골목 거리가 원래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다니는 거리가 아닌데, 여기 맞은 편이 흑백요리사 이모카세 이모님이 운영하시는 '즐.. 2024. 11. 14.
창동 할머니 토스트 오빠와 연애때부터 들었던 창동 할머니 토스트. 여기가 이 동네에 명물처럼 유명하다고 엄청 들었다. 근데 또 '창동' 할머니 토스트인데, 창동역에서는 꽤 먼 거리라, 오빠와 연애+결혼 후까지 5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작정하고 가지 않으면 결국 못 갈거 같은데 싶어 주말에 마음먹고 갔다 왔다. 창동역에서는 도보로 20분-30분 정도는 걸어야 될 것 같은데 오빠랑 도란도란 얘기하다 보니 또 금방 도착했다. 걸어가면서 오빠랑 얘기하다가, 창동 토박이인 오빠도 한 번도 안 가봤다고. 아니, 나한테 창동 할머니 토스트에 대해서 얘기해준 게 오빠인데 안 가봤다고? 😑 오빠 왈, 굳이 토스트를 먹으러 그렇게 걸어갈 생각이 없었다고.. 아무렴 어때, 오늘 가보면 되지. 아, 여기는 창동역에서도 쌍..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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