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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세상 구경하기/외식

북한강 막국수 닭갈비 2호점, 바른제빵소

by 잉슈슈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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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이 오기 전에 오빠랑 갔었던 곳인데, 이제야 남기는 게으른 기록쟁이.

기분전환 시켜준다고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 시켜주는 착하고 착한 우리오빠 : ) 
항상 나의 기분을 먼저 생각해주는 다정한 오빠가 너무 좋으다. 

뭐 먹지, 뭐 먹지, 항상 우리가 만날 때마다 고민하는 메뉴 고민.
북한강 쪽으로 드라이브를 갔으니 근방에서 유명한 닭갈비와 막국수로 정했다.
강바람 맞으며 고기 좀 구워 먹어볼까 찾아서 간 북한강 막국수 닭갈비.

공식 저녁인 6시~7시가 지난 시간인데도, 서울 근교인데도 자리가 없었다.... 
어째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이 근방에 2호점이 있으니, 그쪽에 가기를 추천해주셨다.
T맵으로 찾아봤을때 거기는 북한강이 전혀 보이지 않는 곳이었지만 단순한 나는 '그래 이 밤에 어차피 강 뭐 보이겠어' 라는 생각으로 2호점으로 향했다.

조명이 많아 따뜻한 느낌이 나는 외관 : )
여기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대기할 필요가 없었다. 
배고픈 건 못참아 😱

강이 보이는 뷰는 포기했지만 넓고 쾌적한 내부에 기분이 좋아졌다.
만석이 되도 테이블간 여유가 있어서 복잡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 

메뉴는 간단하다. 원래 맛집은 메뉴가 간단하지 ! 

닭갈비 2인분에 메밀막국수를 주문했다.
후기 보면서 양이 좀 적어보여서 닭갈비 1인분 더 먹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부족하면 더 시키자는 생각으로 꾹 참고 -
술도 땡기지만 오빠 운전해야 되니까 또 참고 - 

근교 드라이브는 기분 전환되고 오빠랑 오붓하게 노는거 다 좋은데 맛집 가서 한 잔 못하는게 너무 아쉽다.... (.. ) 

기본 반찬부터 셋팅하는데, 반찬은 특별한 게 없다.
대부분의 숯불 닭갈비 가게들은 닭갈비와 막국수로 승부하시는 듯.
기본찬이 많을 필요가 없지 - 

닭갈비 쌈싸먹는거 좋아하는데 눈치보지 않고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셀프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다.

닭갈비 2인분이 나왔는데 그 중 급하게 2덩이 올리고,
남은 2덩이만 찍어버렸네. 

총 4덩이에 2덩이가 이미 불판에 가있으니 저게 딱 1인분 되는 것 같다.
먹깨비 나에게는 조금 아쉬운 양이지만, 막국수도 있고 모자라면 또 시키지 뭐.
주문 전이랑 똑같은 걱정과 고민을 계속 하는 중..

초벌을 하고 나와서 대충 구워서 먹으면 된다.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는 말이 있는데, 나는 숯불에 굽는 것도 똑같다.
뭐든 숯불로 구우면 다 맛있어지는 것 같아 - 

자르면서 느낀건데 속살이 참 야들야들한게 뻑뻑한 부위가 하나도 없어 보였다.
설렌다 설레 😍

막국수도 지단까지 푸짐하게 올려져서 나왓다.
계란 지단 참 곱다. 

사진이 부실한 건, 내가 너무 배가 고팠기 때문에...
다 어디갔는지 사진 찍을 게 없네 ' .' ;;

👇👇👇 위치는 요기 👇👇👇

 

분명 엄청 맛있고 쫄깃한 닭갈비에 배도 적당히 불렀는데, 역시나 양이 아쉽다.
평소 배 빵빵하게 포만감 팍팍 느껴지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적당한 배부름은 아쉽다..
이러니 살을 못빼지 😭

오빠랑 카페로 이차 가기로 했다. 우리가 찾은 곳은 바른제빵소
산 중턱에 있었는지 꼬불꼬불한 오르막길을 한창 갔는데, 살짝 무서웠.... (.. ) 

2층짜리 카페인데, 남양주는 항상 건물이나 뷰가 참 좋다.
자기만의 컨셉이 딱 있어서 어딜 가도 볼거리가 많다.

날이 추워서 야외는 비어 있지만 날씨 좋을 때 밖에서 커피 한 잔하면 기분 너무 좋을 듯. 

카페 가면 원래 사진 잘 안 찍....어서 내부 사진은 없다.
생각보다 빵 종류가 많았는데 오빠랑 나랑 하나씩 고르고 2층으로 올라갔다.

내가 시킨건 토기 카스테라.
화분에 평탄화 작업한 것처럼 카스테라가 올라가져 있길래 궁금해서 샀다.
이 카페의 시그니쳐라고 한다.

오빠는 초코사랑으로 초코가 듬쁙 덮여져 있는 쿠키? 를 골랐다.
이름은 중요하지 않아요, 맛있어 보이면 되는 거지요. 

토기 카스테라는 저렇게 쏙 뽑아보면 안쪽까지 빵이 차있었다. 안쪽은 촉촉한 빵 느낌.
양도 아주 많아서 커피 마실 내내 당충전해주는 역할을 했다.

오빠가 산 초코빵이 대박이었다.
기대 안했는데, 반 딱 잘라보니 안에 꾸덕한 초코가 저렇게 많이 들어가 있을 줄이야.
견과류 싫어하는 나에게 위에 있는 견과류가 공포였지만, 저 꾸덕한 초코가 너무 좋아서 참고 먹엇을 정도.

 

기분전환 야무지게 하고 돌아와서 다시 바쁜 일상으로 복귀 (.. ) 
두 군데 모두 사진이 부실하지만, 그게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느라 그랬다는... 

👇👇👇 위치는 요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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