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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세상 구경하기/해외여행

태국 방콕 여행 3박 5일 둘째날

by 잉슈슈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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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스파르타로 방콕 도착해서 거리 산책하고 기절했는데, 그 숙소는 잠만 자기 위한 저려미 숙소였기 때문에
아침에 눈 뜨자마자 숙소부터 옮기러 출발했다. 

오빠가 나머지 2박동안 예약한 숙소는 나름 5성급의 산돈 미드타운 호텔!
5. 성. 급. 의 느낌은 아니지만 신축 호텔에 깔끔한 시설 친절한 서비스에 완전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

정면에 보이는 저 높은 건물이 우리 호텔! 
바로 옆에 세븐일레븐이 있어서 입이 심심할 때 아이스크림, 과자도 사다 먹고 목마를때 비싼 호텔 음료 말고 편의점에서 마실 것 사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오전에 체크인부터 미리 해놓고 캐리어 맡겨놓고 제대로 여행하러 나왔다.

일단 잠 깨기 위해서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부터 한 잔 😋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하고 점심먹으러 출발!


아니 호텔 위치가 왜 이렇게 좋은건지. 호텔 바로 옆에 편의점, 길만 건너면 카페, 지하철은 도보 5분-10분 거리다.
지하철이 그렇게 가까운데도.. 살인적인 더위로 택시타고 점심 먹으러 이동. 

 

NORTHEST (노스이스트)

 

이번 여행은 전적으로 오빠가 찾아보고 계획한 뭉투어.
뭉투어의 첫 식사는 노스이스트라는 타이레스토랑이었다.

한국인들에게는 엄청 유명한 핫플이라고, 11시 30분쯤 도착한 것 같은데 이미 웨이팅이 있었다.

매장 안에는 에어컨 바람 밖으로 빠져나갈까 문을 꼭 닫고 있었는데 음식 만드는 주방은 야외에서 볼 수 있는 완전한 오픈 주방. 불 쓰시는 직원 분들은 이 더위에 엄청 힘드시겠다 싶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
식자재가 이 더위에 버티는 것도 신기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 - 토요일 아침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번호표를 주신다. 
해외 여행하면서 이런 곳은 처음 봤는데 얼마나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면 T멤버십 할인이 가능했다. 😐

웨이팅이 길지는 않았지만 기다리면서 메뉴판 구경하면서 뭐 시킬지 고민 고민 또 고민. 

태국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인 만큼,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태국 음식들(팟타이, 똠얌꿍, 푸팟퐁커리, 파파야 샐러드, 모닝글로리 볶음 등)은 왠만하면 다 있다. 정말 취향껏 골라 먹으면 되는데, 어제 팟타이를 일단 먹었으니 여기서 푸팟퐁커리를 먹어보기로 했다.

여기 푸팟퐁커리가 엄청 유명한지 네이버 블로그 검색 좀 해봤더니 푸팟퐁커리는 왠만하면 하나씩 시켜서 드시더라.
껍질채로 된 메뉴도 있고 순살로 된 메뉴도 있었는데 우리는 치킨도 순살을 선호할 정도로 뼈와 껍데기 바르는 것에 귀차니즘이 심해서 고민도 없이 순살로 주문했다.

푸팟퐁커리는 흰 쌀밥에 싹 얹어 먹어야 맛있을 것 같아서 밥 하나씩 주문하려고 하는데 커리 하나만 주문하기는 아쉬워서 흰쌀밥에 어울릴 것 같은 모닝글로리 볶음도 함께 주문했다. 파타야샐러드와 둘 중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흰 밥에 먹기에는 모닝글로리 볶음이 더 어울릴 것 같았다.

사실 모닝글로리 볶음은 예전부터 너무 먹어보고 싶었는데 한국에서는 메인메뉴랑 가격도 거의 비슷한 살벌한 가격.
그럴 바에는 메인메뉴를 시키는게 낫지 싶어서 매번 눈에 밟히면서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는데 드디어 먹어볼 수 있었다 !

 

잠시 기다리고 있는데 3층으로 안내를 해주셔서 올라갔더니 다른 한국인 두 분이 계셨다.
이렇게 두 테이블만 있고 그 앞에는 단체석인지 테이블 셋팅이 쫙 되어 있었다.

1층, 2층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3층. 그래도 많이 기다리지 않아서 운 좋았다 싶었고 생각했던 메뉴들을 주문했다.

아! 마실 것은 땡모반! 드디어 땡모반을 먹어보는구나.
임신했을 때 수박처럼 단 과일을 많이 먹으면 아이가 커진다고 조심하라고 했는데 이 땡모반은 조심할 수가 없는 맛이다.
어쩜 이렇게 당도가 높을 수가 있는지. 한국에서 먹는 수박주스, 수박스무디는 가짜처럼 느껴졌다.

이래서 사람들이 땡모반 땡모반 하는구나.
빨대가 작아서 쭉쭉 마실 수는 없었는데 같이 꼽혀있는 스틱 같은 걸로 녹이고 돌리면서 열심히 먹었다.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는데 푸팟퐁커리 저거 진짜 너무너무 맛잇다.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어서 주저했었는데 한 입 먹고나서 안시켰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닝글로리 볶음은 내가 상상했던 그런 맛.

가끔 유튜브에서 모닝글로리 볶음은 꼭 먹어야 한다고 너무 맛있고 가성비도 좋다고 하는 영상들 보면서 어떤 맛이지 궁금했는데 이제 한 번 맛 보았으니까 되었다. 꼭 다시 막 찾지는 않을 것 같다.

밥이 생각보다 작은 그릇에 담겨 와서 처음에는 당황했다.
20바트짜리 작은 사이즈와 69바트짜리 큰 사이즈 중 고르는 거였는데, 어쨌든 작은 공기가 1인분이겠거니 해서 주문했었는데 귀여운 그릇에 담겨져 와서 속으로 큰거 시켜야 됬나 후회했었다. 근데 단체손님들이 시킨 69바트짜리 밥 보고 나서는 둘이서 큰 사이즈 먹는 것은 아니었구나, 작은 거 시키는게 맞았구나 바로 납득했다. 69바트짜리 밥은 4인용 정도 되는 사이즈였다.

막상 먹다보니 그렇게 부족하지도 않았는데, 이놈의 먹깨비 본능은 정말 누가 말리누 🙄

 

원래 675바트가 나왔는데 SKT 멤버쉽으로 10% 할인 받으니 632바트가 나왔다.
한화로 따지면 1,600원 정도 할인 받아서 25,700원 정도 지불한 것.
할인이 그닥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방콕에서 통신사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신했다.

아! SKT멤버십은 해외에서 접속하면 인증을 다시 한 번 해야 하기 때문에
계산 전에 와이파이가 되는 환경에서 미리 한 번 접속을 해서 인증을 미리 받아 두시기를 추천한다!

👇👇👇 위치는 요기 👇👇👇

 

 


 

점심 먹고 나서 우리가 갈 곳은 방콕 왕궁이었다.
방콕은 서울의 한강처럼 짜오프라야강이 도심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는데, 이 강을 따라 수상버스, 수상택시와 같은 수상교통수단이 보편화되어 있는 게 신기했다.

오빠한테 '배 타고 왕궁 갈꺼야' 라는 말을 듣고 엄청 설렜었는데, 막상 택시에서 내려 수상버스 승강장에 도착했을 때 물색을 보고 정말 당황스러웠다. 이... 물.. 색깔이..? 누가 한강물 똥물이라 그랬냐- 

 

저 물을 가로지르면서 배들이 엄청 지나간다. 하하.
혹시 배를 타다가 물이 튀면 정말 싫겠...ㄷ.... 

호텔에서 샤워기 필터가 누래지는 것 보고 놀랬었는데 이 강 색깔을 떠올리니 이해가 갔다.

매표소에서 목적지를 말하면 목적지에 따라 블루라인, 오렌지라인 중 하나의 표를 주신다.
마치 우리나라 9호선처럼 급행(블루라인)과 일반(오렌지라인)이 나눠져있나 보다.

목적지 발음이 어렵다면 매표소 앞에 있는 노선도를 보고 N00 으로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표를 주시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됨!

 

다행히 우리가 탄 배는 1층은 유리와 벽으로 막혀있었다. 심지어 안에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와서 더위를 잊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주요 명소들(아이콘시암, 왓아룬)도 볼 수 있었다.

한창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다보니 복에 겨웠는지 2층에 올라가서 야외 바람을 맞고 싶어졌다.
한 두 정거장 전에 2층으로 올라가 야외 좌석에 앉았는데 거센 뜨거운 바람을 맞고 나서 깨달았다.
1층에서 에어컨 바람 쐬면서 보는 게 옳은 판단이었구나. 

 

The Grand Palace (방콕 왕궁)

 

방콕 왕국은 복장제한이 있다.
민소매나 시스루 티 안 되고, 반바지, 레깅스, 짧은 치마도 안 된다.

오빠의 가방이 무거워 보여서 내가 호텔에서 오빠 청바지를 호텔에 맡겨버렸는데, 오빠에게는 계획이 있었구나....
이렇게 복장을 미리 신경쓰지 못한 경우를 대비하여 왕궁 앞에는 전통의상이나 코끼리바지, 상체를 덮을 수 있는 큰 스카프 등을 팔고 있었다. 

오빠도 코끼리바지 하나 샀는데, 큰 사이즈를 사는 게 아니면 어느 가게에서나 가격은 100바트로 정찰제였다.
막상 사고 나니 면도 얇고 시원해서 오빠는 방콕에서뿐만 아니라 서울에 도착해서도 집에서도 집앞에서도 잘 입고 다닌다. 
엄청 마음에 들었나보구만!

근데 꼭 사원이나 왕궁의 규정 때문이 아니라 방콕의 무더위를 견디기 위해서는 코끼리바지나 비슷한 소재의 옷을 사서 입고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나중에 애기 낳고 살 빠지면 나도 이쁜 옷 하나 사서 입구 다녀야지 😑

더운 날씨에 지쳐서 사진도 대충 인증샷 정도로.... 찍어 버렸다.
왕궁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이 그냥 방문한 거라 건축에 대한 시선으로만 바라봤다. (비전문가, 그냥 스을 둘러봤다는 말)
가장 큰 건물인 본당에는 불상이 있어서 현지인들도 방문해서 절을 하고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발을 벗고 가야되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가장자리에 선풍기가 있는 걸 보고 잠깐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라도 들어갔다.

종교가 없는 나로서는 방콕의 문화재(왕궁, 사원 등)에 큰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올해에는 이렇게 기도하는 곳에 들르게 되면 그래도 진심을 다해 꼬뭉이의 건강을 위해 기도를 하게 된다. 그 종교를 믿지 않는다고 기도까지 무시하시지는 않겠지 🙄

 

 

Jodd Fairs Market (쩟페어 야시장)

동남아 야시장은 먹거리도 많고 활기가 넘쳐서 여행갈 때마다 한 번씩은 찾아보게 된다.

왕궁 갔다와서 더위를 식힌다고 호텔에서 한숨 자고 났더니 배도 고파서 야시장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택시 타고 쩟페어 야시장으로 출발!

한 바퀴 쭉 둘러보니 언젠가부터 한국에서 유행하던 랭쌥 가게나 해산물 가게에 손님들이 꽤 많았다.
랭쌥은 별로 먹어보고 싶지 않았고 해산물은 오빠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우리는 생망고 하나 사먹고 또 돌고돌아 팟타이를 먹었다.

1일 1팟타이 해줘야 한다며 또 시켜버린 팟타이. 치킨이나 새우, 바닷가재 등등 다양한 재료가 올라간 팟타이가 있었는데 나는 제일 기본 완전 클래식 팟타이가 먹고 싶어서 주문했다. 가격도 초저렴이 60바트. 

팟타이를 두 개 시키기는 좀 그렇고 팟타이 말고 다른 메뉴도 시켜볼까 했는데 딱히 또 시킬 것도 없어서  조금 죄송하긴 하지만 팟타이 하나만 주문. 

 

길거리에서 그냥 막 파는 완전 저렴한 팟타이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왜 내 눈엔 그런 저렴한 팟타이가 보이지 않는건지.
방콕 물가가 오른 것인가. 어젯밤에 먹었던 팟타이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그래도 야시장 안이라 그런지 퀄리티나 가격이 내가 생각한만큼 로컬가격은 아니었다.

땅콩은 취향껏 옆에서 더 뿌려먹을수 있었다.


저녁이라고 하기엔 아쉽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방콕 야시장 찾아봤을 때 보이던 로띠 맛도 궁금해서 로띠도 하나 주문!
엄청 달아서 하나 둘이서 나눠먹으면 딱 좋았다.

로띠도 안에 취향껏 여러 토핑들을 넣을 수 있었는데 우리는 바나나+연유 조합으로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만들어주니까 너무 달긴 해도 엄청 맛있었다.

사실 야시장은 이제 어느 동남아를 가도 비슷비슷한 것 같다.
그 나라의 현지 음식들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옷이나 기념품들 파는 야시장.

동남아는 날씨가 더우니 해가 쨍한 낮보다는 그래도 밤에 움직이기가 편하고, 그래서 사람들이 간단하게 음식 먹으면서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야시장을 찾게 되는 것 같았다.

야시장은 일반 로컬 거리 음식과 비교하면 가격이 높은 편이다.
그래도 완전 길거리보다는 좀 더 위생적인 것 같기도.

어쨌든 이렇게 어느 정도 배를 채우고 나서 우리는 오늘 밤 하이라이트 티츄카로 이동!! 

 

 

Tichuca (티츄카, 루프탑 바)


방콕 여행 유튜브 보면 루프탑 라운지는 한 번씩 다녀오는 것 같다.
화려한 야경을 안주 삼아서 술 마시기 너무 좋은 도시인 것 같다. 

연인끼리, 또는  가족끼리 야경을 구경하면서 조용히 한 잔 하겠다 하면 다른 루프탑 라운지를 찾아보셔야 할 것이다.
티츄카는 호텔 옥상에서 디제잉에 흔들어 재끼는 클럽 느낌.
그만큼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는 핫해 핫해 😍
우리나라 사람들이 엄청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서양 외국인들이 더 많은 것 같다.

 

1층에서부터 줄을 서서 올라간다.
입장하면서 음료를 하나씩 주문해야 하는데 그 주문도 1층에서 받는다. 

ㅌㅌ

음료 가격이 살벌하기는 하지만 올라갔을 때 나는 저만한 값 한다고 느꼈다.
결코 저 돈이 아깝지는 않았다. 

나는 논알콜 음료를 시켰는데, 논알콜은 술이 들어가지 않아 그런지 조금은 더 저렴한 편이었다.
처음에는 논알콜 메뉴판이 보이지는 않고 주문할 때 논알콜 물어보면 따로 메뉴판을 보여주심. 

 


저 거대한 조형물 아래에서 사람들이랑 노래 따라 흔들흔들 쉐낏쉐낏 🙈
바람이 살살 불 때마다 저 조형물 촉수 같이 생긴 게 바람따라 날라다니는데 너무 이쁘다.

나중에 술 마실 수 있을 때 방콕 다시 가면 꼭 다시 가서 신나게 놀고 와야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음료를 만드는 곳이 여러 군데로 나눠져 있었다.
우리는 가장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라고 안내를 받았는데 처음에는 난간 계단이 무섭고 힘들어서 '이거 맞나' 했는데,
올라가서 이 광경을 보게 된 게 운이 좋았다.

가장 꼭대기에서 바텐더 분들이 클럽 노래에 흥에 겨워 칵테일을 만들어주시는데
뒤에 보이는 야경에, 그 노랫소리에, 바텐더 분들의 흥까지 진짜 너무 좋았다!!

사람들과 대화-라는 것을 나누기에는 이 꼭대기가 제일 적합했고, 저 구조물 앞은 그냥 우리나라 클럽 생각하면 된다.
여기서도 거하게 술을 마시고 병째로 술을 시키면 명당 테이블 자리를 주는 것 같았다.
꼭 큰 돈 들이지 않아도 근처에서 서서 놀고 있으면 자리가 비어 있으면 유연하게 자리 안내를 해주시기도 했다. 

 

 

PAPER PLANE PROJECT


한창 놀다가 빗방울이 좀 떨어지기 시작했다.
술 좀 취했으면 비 맞으면서 놀았을텐데 알콜 0%라 그런지 떨어지는 빗방울 맞다가 흥을 내려놓고 한 층 내려왔는데,
근데 또 어디서 신나는 밴드 공연 소리가 들린다....?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스윽 그 쪽으로 향했는데,
티츄카가 관광객들의 클럽이라면 한 층 아래 있던 페이퍼 플랜 프로젝트는 현지인 클럽 같은 느낌이었다.

 

지금 블로그를 쓰면서 좀 찾아보니, 완전 클.럽. 인 곳은 아니고 복합문화공간처럼 운영되는 것 같았는데
금요일 밤 밴드 공연은 거의 클럽이나 다름 없는 흥이 넘쳐 흐를 수 밖에. 

태국 말로 어쩌구 저쩌구 말하고, 노래도 팝이랑 태국 노래 모두 부르는데 음악은 역시 언어의 장벽을 초월한다.
오빠는 맥주 한 잔, 나는 또 무알콜 음료 한 잔 해서 가볍게 구경하고 밴드 공연 끝나고 나서 틀어주는 클럽 노래까지 들으면서 놀다가 왔다.

 

숙소 도착하니 새벽 2시쯤. 이 날도 우리는 불태웠고 도착하자마자 기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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