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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세상 구경하기/해외여행

태국 방콕 숙소 신돈 미드타운 호텔 (조식)

by 잉슈슈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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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돈 미드타운 호텔 룸컨디션과 부대시설은 이미 기록한 상태.
2024.09.25 - [바깥세상 구경하기/해외여행] - 태국 방콕 숙소 신돈 미드타운 호텔 (룸컨디션, 수영장 등 부대시설)
 
이전 글에서 조식 사진까지 넣으면 사진 폭탄으로 스크롤 압박이 너무 심할 것 같아서, 조식은 따로 기록.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딱히 설명은 많지 않고 사진이 대부분일 예정이다.
사람들이 많으면 카메라 키는 것도 눈치 보는  소심한 성격이라, 식당 내부를 찍은 것이 없다.
우리는 조식 시작하고 30분 되기 전에 갔는데 그렇게 붐비지 않고 음식도 거의 첫타임으로 먹어서 만족스러웠다.

우리 먹고 나오는 시간 쯤 해서 사람들이 꽤 붐비기 시작했던 것 같으니, 붐비는 게 싫다면 조금 일찍 오는 것을 추천. 
 

➤ 조식 뷔페 사진

레스토랑 입구에 바로 있었던 지중해식 음식 아니 중동 음식. 그릭 샐러드랑 또띠아, 과카몰리 같은 익숙하지 않은 메뉴들.
지중해식이라고 말하는게 맞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생소한 메뉴들이기는 했다.
예전에 비슷한 음식들을 한 번 접했을 때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느낌에 아침식사로 먹기 꽤 좋았어서 2일 내내 열심히 먹었다.

그리고 샐러드로 먹을 수 있는 풀들, 야채들과 치즈 역시 여러 종류로 있었다.
그리고 열대 과일들. 망고는 단가가 맞지 않으니 없을 거라고 예상했고 용과나 파파야 정도의 과일들이 있었다.
 
 

그리고 즉석 누들 코너.
우리는 쌀국수를 만들어 먹었었는데 국물 한입 먹고 오!! 맛있어!!
쌀국수는 미리 봤던 리뷰 보니까 그날 그날 조금씩 메뉴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보통 기본 쌀국수와 다른 한 가지 메뉴가 준비되는 것 같았다.

그 옆에는 조식 뷔페에 흔히 볼 수 있는 달걀 요리들 스크램블 에그, 계란 후라이 등과 소세지 
그리고 고기와 구운 야채들, 감자. 저 고기가 맛있어서 여러번 가져다 먹었다. 

 

아시안 푸드 종류가 많이 있었는데 딤섬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딤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을 듯. 
나는 딱 새우쇼마이(이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새우 딤섬) 하나만 팼다.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호텔이라 그런지 그 옆에는 비빔밥 코너도 있었고 제육볶음 정도의 간단한 반찬도 있었다. 

국이나 스프 종류도 있었는데 즉석 쌀국수 먹는다고 요것은 먹어보지 않았다.
볶음밥 뿐만 아니라 기본 밥도 있었다.

오른쪽에는 베이컨이 두 종류가 있었는데, 바삭한 베이컨과 부드러운 베이컨 두 종류가 있어서 취향껏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느껴졌다. 

빵 종류는 식빵, 모닝빵, 크로아상, 바게뜨, 파이와 같이 식사용 빵도 있었고 도너츠, 와플, 팬케이크, 프렌치토스트와 같이 후식용 빵도 있었다. 특히 팬케이크, 와플, 프렌치토스트는 직원분이 계속 바로바로 굽고 있어서 타이밍 잘 맞추면 바로 만든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었다!  

마실 것은 여러 종류의 쥬스들이 기억에 남는데, 병에 담겨있는 쥬스 하나 가져와서 먹으니 편하고 좋았다.
오렌지쥬스, 애플쥬스, 망고쥬스, 디톡스 쥬스 있었던 것 같은데 오렌지쥬스를 제일 많이 먹었던 것 같았다.
다시 보니 망고쥬스 좀 열심히 먹어둘껄 싶었는데 그 당시에는 망고쥬스가 너무 달았다. 

이 쥬스들 말고도 처음 조식 먹으러 들어가면 커피와 티 중에 뭐 마실거냐고 물어보시는데, 그 때 커피나 티 요청하면 서빙해주신다.

시리얼 종류도 많고 그래놀라도 있었다. 일단 하나의 코너를 만들면 취향 존중해주시느라 여러 종류를 준비해주시는듯.
그리고 가운데에 망고+스티키라이스(연유 찰밥이라고 하나, 그 달달한 밥)도 있었다.

연유에 비빈 달달한 찰밥이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생소하니까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그래도 망고를 먹고 싶어서 두세번 가져다 먹은 것 같다. 
 

➤ 선택 메뉴


조식 뷔페 말고 한 사람당 하나씩 요리를 선택할 수 있다.
옆에 있는 종이에 원하는 메뉴를 체크하면 직원 분이 가지고 가신다.

우리는 이틀동안 시그니쳐 오믈렛, 훈제연어 아보카도 토스트, 치즈와 달걀을 넣은 퀘사디아, 그리고 직접 재료 선택한 오믈렛 이렇게 네 개를 주문해서 먹었다. 넷 다 무난한 맛이었다.

 

첫날 먹은 시그니쳐 오믈렛과 훈제연어 아보카도 샌드위치.
훈제연어 아보카도 샌드위치도 맛있었는데, 오믈렛이 참 맛있어서 다음 날은 재료를 직접 선택해서 또 먹었다. 

치즈 들어간 퀘사디아도 맛있어!!!

 

➤ 찍었으니 올리는 음식 사진.... 😓

그냥, 많이 먹었다고 자랑하는 사...진들.
진짜 배 빵빵하게 든든하게 먹고 나갔다. 

 

 

외국에서 조식 먹으러 가면 옆에 외국인들 먹는 것 보면 가끔 현타올 때가 있다.
나는 '뷔페'라는 단어에 충실해서 아침부터 세 접시 이상은 먹는데.... 그것도 수북히 음식을 쌓아서 오는데.... 
외국인들은 '조식' = '아침 식사'라는 단어에 맞게 
과일에 빵 뭐 이렇게 한 접시, 두 접시 간단하게 먹고 자리를 뜬다.

먹다 보면 내가 너무 먹깨비 같은.... 그래도 굴하지 않고 이번에도 여러 접시 꽉꽉 채워서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왔다.

다시 이 호텔을 온다 하면 조식은 꼭 챙겨 먹게 될듯 !! 

훌륭한 숙소를 잡아준, 든든한 아침 식사를 하게 해준 오빠에게 항상 감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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