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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10

오사카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 키타하마 커피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커피러버는 아니지만 회사 점심시간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씩 마시는 덕에 하루 한 번 카페인 수혈이 필요하다. 때마침 전날 오사카성에서 페리를 타던 중 귀여운 장면을 목격! 일본은 강가에 배가 지나가면 정열적으로 손을 흔들어주는 문화가 있는 것인가 - 일본 현지분들인지 관광객인지는 모르겠지만, 강가 카페에서 저렇게 손을 흔들어주니 배에 탄 사람들도 반가워서 열심히 손을 흔들기 시작한다. (물론 우리도 열정적으로.... 손을 흔들어댔다) 그리고 "우리도 내일 저렇게 손을 흔들어보자 !!" 그렇게 방문하게 된 BROOKLYN(구글 검색하니 정확히는, 브루클린 로스팅 컴퍼니 키타하마) 가게 로고부터가 알록달록한게 너무 맘에 들었다. 별 생각 없이 찾아갔었는데, 알고 보니 가게 이.. 2023. 4. 3.
오사카 24시 카레 규동 스키야 아침밥 못 먹으면 힘이 없어서 어디 못 돌아다니는 나 때문에 여행가면 맨날 밥 걱정하는 오빠님.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는 조식이 없어 오빠가 더더더 신경쓰느라 고생하셨 (.. ) 미안해 먹깨비라... 셋째날 아침에는 오빠가 이전에 오사카 여행 왔을 때 조식 느낌으로 갔었던 곳이 있다고 해서 따라갔다. 스끼야라는 일본식 카레 규동 이런거 파는 곳인데, 우리나라로 따지면 김밥천국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 프랜차이즈라서 꼭 오사카 도톤보리가 아니더라도 흔하게 볼 수 있다는 오빠의 추가 설명. 사실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기 때문에 기록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잊고 싶지 않아서 .... 절대 '맛' 때문에 기록하는 것은 아니며, 그냥 아침에 라멘 말고 일본식 밥 먹고 싶을 때 가면 가성비 좋은 곳이다. 24시 영업.. 2023. 4. 1.
오사카 시바토우 장어덮밥 평소 해외여행을 할 때 만보는 기본, 2만보도 거뜬히 걷고, 무리한 스케쥴을 짰을 때는 3만보를 넘기기도 하는 우리. 여행 시간 꽉꽉 채워 하나라도 더 보자는 마인드로 다니기 때문에 기력보충을 해줘야 하니까 ! (는 핑계고,) 데리야끼 싹 입힌 장어를 너무 좋아하는 나는 굳이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오빠를 끌고 기력보충을 핑계로 장어덮밥집을 데리고 갔다. 나름 열심히 찾고 찾아 무려 300년의 전통, 15대가 이어서 운영하고 있는 전.통.있.는 장어덮밥 집이라고 했다! 이정도 전통이면 한 번 먹어봐도 되지 않겠어요 자기얌 😅 근데 왜 밖에서 찍은 사진은 이거밖에 없는 것인지. 제대로 외관을 찍지 못했다. 밖에 손님들이 쭉 앉아있어서 사진 찍기 죄송한 것도 있었고, 오사카 성을 구경하고 나서 점심 먹으러 온.. 2023. 3. 30.
오사카 난바 도톤보리 킨류라멘(금룡라멘) 일본을 엄청 좋아하는, 그리고 일본 라멘을 엄청 좋아하는 오빠 말에 의하면 도톤보리에서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라멘집은 '이치멘 라멘'과 '금룡사(금룡라멘)'였다. 이치멘 라멘은 오자마자 먹어봤으니, 그럼 금룡사도 한 번 먹어봐야지. 오사카에서 여행할 때 도톤보리에 숙소를 잡은 사람들은 보통 이 금룡사가 있는 거리를 꽤나 여러번 왔다갔다 하게 되고, 가게 안에서 퍼져나오는 육수 냄새와 하얀 수증기에 한 번씩은 쳐다보았을 것이다. '금룡사'라는 이름 답게 커다란 용 모형의 간판이 보이는 저 곳, 멀리서도 눈에 띈다. 주방을 둘러싼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포차 스타일의 분위기도 재밌고 좋았다. 야외의 테이블인데 저상형 테이블이라 신발 벗고 양반다리 하고 앉는데, 내가 생각했던 일본 느낌의 라멘집이다. ..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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