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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세상 구경하기/해외여행

[대만 타이페이] 3박 4일 99% 만족했던 숙소, Hotel HD Palace Taipei - 조식편

by 잉슈슈 2019.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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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되서 가물가물한
대만여행 숙소 Hotel HD Palace Taipei, 조식 편

벌써 반년이 지났지만 룸 편에 이어서
천천히 기록을 남겨본다.
뭐, 다들 이렇게 밀리며 쓰는거 아닙니까? 😁😁😁

우선 식당을 둘러보면
살짝 어두운 분위기리기는 하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사진이 좀 더 어둡게 나온 것 같다.
분명 환하고 밝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실제로는 불편함 없는 적당한 어둡기였다.


기억엔 10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는데
솔직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래 사진처럼 야외 테이블도 있고
원한다면 나가서 먹어도 되지만
더운 날씨에 그런 생각은 하지 못했다.

실내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스모킹 존이기도 한 야외 테이블

스모킹 존이기는 하지만, 투숙객이 없어서였는지
흡연자를 한번도 보지 못했고 항상 깔끔했다.

참고로 대만은 실내에서 절대 금연!

한국인이 이 호텔 방 안에서 몰래 담배피다가
직원에개 걸려서 창피 당했다는 글을
어디선가 봤던 것 같다.
한국사람 망신은 노노해요 !

어쨌든 여유롭고 평화로운 조식 타임이었다.
후기가 별로 없었던 이유가 있었나 싶다.
투숙객도 많지 않아 쾌적했다.
물론 한국인도 별로 없었다.
조식 먹을 때 한번도 보지 못했다.


이제 음식샷!

메뉴가 같은 듯하면서도 깨알같이 달라서
몇일차 어떤 음식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미세하게 다르다.

대부분 무난하고 향신료 안쎄서
맛있게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드링크 코너부터 시작해보자면
쥬스 종류와 시리얼, 커피, 우유
딱 기본을 갖춘 느낌이다.

먹을게 많은데도 이런데 오면 꼭
괜히 우유에 초코시리얼 타먹고 싶다.

핫푸드 코너 전체샷

뜨뜻한 음식끼리 모아 놓은 핫푸드 코너에는
가끔 정체 모를 볶음들이 있었다.

겁이 많은 나는 굳이 도전하지 않았지만
모르는 메뉴 아니어도 먹을게 많았다.

사실 향이 강한 음식이 없어서 먹어봄직 했는데
지금 사진 보면서 살짝 후회중이다.


가까이 찍은 핫푸드 음식들 ,
저 중 내가 손댄건 계란 뿐..
그것도 계란 후라이만 먹었다.
대만 편의점에서 파는 차계란 냄새 때문에
괜히 삶은 계란은 입도 안댔다.

고수 말고는 향신료를 힘들어해서
매번 아쉬워하면서 막상 상황이 닥치면
낯선 음식은 쳐다도 보지 않는다.
고수도 향 센건 싫어하는
전형적인 초딩입맛이라 (.. )

또 다른 날의 핫푸드코너

정체 모를 볶음이 나와도 신경쓰이지 않는다.
베이컨, 감튀, 치킨 먹다 보니 이미 너무 배불러 :D

막상 야시장 갔을 때
기름 냄새가 너무 심해서 못먹은 지파이가
저런 맛이였을 것 같은
너무나 맛있었던 치킨이었다.

살짝 매콤한 후라이드
우리나라 치킨이랑 맛이 비슷해서
거부감이 없었다.
덕분에 모닝 치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육식파인 나에게 모닝치킨 끄떡없쥬

콜드바 코너는 중앙에 따로 위치해있다.

조식 차림에서 찬음식 따뜻한 음식이
깔끔하게 나눠져 있어서
숙소 만족도가 더 높았던 것 같다.

콜드바는 메뉴가 크게 변하지는 않았고
기본적인 샐러드, 과일, 디저트로 구성되었다.

또 다른 날, 콜드바 코너 사진이다.

내가 좋아하는 올리브랑 콘샐러드, 새싹 야채들이
따로 접시에 있어서 샐러드에 듬뿍 넣을 수 있다!

싫어하는 오이랑 양파도 따로 담겨져 있어서
기본 샐러드에서 먹기 싫은 것을 고를 필요가 없다.

소스는 아일랜드드레싱만 도전했었다.
그 외에 곁들이는 구성이 더 있는 것 같지만
정체를 모르니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과일은 주로 열대 과일로 구성되어 있었다.

조식의 기본, 빵 코너도 정갈하다.

빵의 구성은 매일 같았지만 맨날 먹어도 맛있다.

기본 식빵, 모닝빵, 크로아상 호텔 조식 3총사가 있고
버터, 딸기쨈, 블루베리쨈 3종류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데울 수 있는 토스터기와 오븐, 그 옆에 꽃빵이었던 것 같다.
사람이 없으니 빵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데울 수 있었다.

크로아상에 딸기잼은 꿀맛이쥬.

드링크코너에 있었던 커피머신보다
조금 더 전문적으로 생긴 머신이 따로 있었다.

어라, 저거 거품 내서 라떼 먹을 수 있는 그 것?
사용 방법을 몰라서 시도는 못했지만
라떼류가 먹고 싶다면 직원분의 도움을 받아서
모닝커피를 마실 수 있었을 것이다.

아침 쥬스에 시리얼 먹는다고 배불러서
커피를 먹을 새가 없었다는 게 함정
커피 머신은 쳐다보지도 않음

아침 잘 안 챙겨먹는 남자와
아침 안 먹으면 안 일어나는 여자라
뷔페에서 자기 먹을 양 딱 먹으니 좋구망

앞으로 여행에 조식은 필수겠구나~

사진은 나름 이쁘게 떠온 첫 접시만 찍고
그 뒤는 이성을 잃고 사진이고 뭐고
열심히 퍼다 먹느라 사진이 없다.


아직까지 기억나는 건 두번째 사진에 있던
홍합, 저게 참 맛있었다.

와사비맛이 살짝 나면서 비리지도 않고
깔끔한 맛

처음에 겁나서 하나만 들고 왔다가
다음 접시에서 줍줍줍
원래 해산물을 좋아해서 홍합은 거부감이 없다.

외국인에 대한 배려일까, 강하지 않은 향신료로
무난하게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음식 덕분에
스파르타 여행 일정을 앞두고
매일 매일 든든한 시작을 할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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