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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세상 구경하기142

창동역 철수는 부대찌개 영희는 김치찌개 아아, 이번 외식은 엄청나게 기억에 남는 곳은 아니지만, 까먹고 다시 갈까봐 쓰는 기록이다. 고로 길지도 않을 예정. 내가 알기로는, 오빠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부대찌개이다. 하지만 창동역에는 부대찌개 집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근데 집 앞에 부대찌개 집이 생겼다. 이러면 또 안 가볼수가 없지. 산책하면서 꼭 가보자 가보자 얘기는 했었는데, 또 막상 집 앞이라 언제든 갈 수 있어서 미루고 미뤘던 곳. 올해 여름이 오기 전에 발견해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도 반년이 지난 것 같다. 그리고 날이 추워지니 뜨끈한 찌개가 생각나서 최근에 방문하게 되었다. 빨간 간판에 눈이 확 띈다. 이 골목 거리가 원래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다니는 거리가 아닌데, 여기 맞은 편이 흑백요리사 이모카세 이모님이 운영하시는 '즐.. 2024. 11. 14.
창동 할머니 토스트 오빠와 연애때부터 들었던 창동 할머니 토스트. 여기가 이 동네에 명물처럼 유명하다고 엄청 들었다. 근데 또 '창동' 할머니 토스트인데, 창동역에서는 꽤 먼 거리라, 오빠와 연애+결혼 후까지 5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작정하고 가지 않으면 결국 못 갈거 같은데 싶어 주말에 마음먹고 갔다 왔다. 창동역에서는 도보로 20분-30분 정도는 걸어야 될 것 같은데 오빠랑 도란도란 얘기하다 보니 또 금방 도착했다. 걸어가면서 오빠랑 얘기하다가, 창동 토박이인 오빠도 한 번도 안 가봤다고. 아니, 나한테 창동 할머니 토스트에 대해서 얘기해준 게 오빠인데 안 가봤다고? 😑 오빠 왈, 굳이 토스트를 먹으러 그렇게 걸어갈 생각이 없었다고.. 아무렴 어때, 오늘 가보면 되지. 아, 여기는 창동역에서도 쌍.. 2024. 11. 13.
의정부 앗싸곱창 본점 오빠의 근무지가 의정부로 바뀌면서, 이 곳이 계속 생각났다. 오빠의 추억, 오빠의 소울푸드처럼 느껴지는 야채곱창 맛집.몇년 전 결혼하기 전에 한 번 와서 먹고 맛있다고 신나게 먹었는데, 그 때는 의정부가 너무 멀어서 그 뒤로 올 엄두를 못냈었다.이제는 창동댁이 되었으니 의정부 정도는 충분히 갈 수 있지.정확히 말하면 1호선 가능역에서 도보 5분 - 10분 정도 거리이다.  해가 짧아진 것 보니 겨울이 다 되었구나.앗싸!곱창은 2층 건물, 바로 옆에 소곱창이 있지만 우리는 야채곱창, 특히 여기는 양념 맛집 야채곱창이다. 영업시간은 점심은 운영하지 않고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다.밤 11시까지 영업시간이라 해도 라스트오더는 밤 10시 10분까지. 그리고 일요일은 휴무!빠르게 온 편인데도 대기번호를 받았.. 2024. 11. 12.
역삼 꼼다비뛰드 역삼에서 근무한지 꽤 오래 되었는데 이런 곳을 이제야 알았다.수년동안 역삼 근무했는데 이런 곳이 있는지 왜 이제야 알았는가.요즘 이 곳에 꽂혀서 지갑이 탈탈 털리고 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멈출수가 없다. 빵순이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 꼼다비뛰드.빵집인데도 웨이팅이 엄청 치열하다. 같이 일하는 언니가 출근하면서 오는 길에 테이블링 예약해주시는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원하는 빵을 먹기 힘들다.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영업을 하고, 그 마저도 빵이 다 팔리면 문을 닫아버리는 쿨한 가게.근데 또 오픈시간인 10시에 가면 이미 웨이팅이 40번 넘게까지 있어 원하는 빵은 다 팔려있을 수 있다.  예약은 언니가 미리 해주시고, 열시에 딱 맞춰 입장하려고 기다리는 중.열시 전까지는 문..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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