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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W.

결혼비용 총정리, 내맘대로 반셀프 웨딩 비용

by 잉슈슈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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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간소화한다고 하지만 또 막상 준비를 하다보니 할거는 다 한것 같다.
결혼 준비하면서 이것 저것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찾아보고, 주변 사람들 얘기도 들어보다보면 다른 사람들 준비한 것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해 보여 좀더 해야 하나 싶은 생각들이 든다.
그럴 때마다 잠시 준비를 멈추고 다른 생각을 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잊었다. 그리고 다시 결혼 준비를 할 때 새롭게 마음을 다잡았다. "꼭 남들과 같을 필요는 없잖아. 결혼식은 서로의 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축하받는 자리일 뿐인데. 나다운 결혼식으로 내 모습을 보여주자."
원래 내 맘 같아선 결혼식 생략하고 싶었는데, 원하지도 않은 식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았다.

 

신혼집 포함 결혼 비용

신혼부부 결혼 비용으로 3억 305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데이터솜]은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비용 조사’ 결과

www.stat.co.kr

기사를 찾아보니 우리나라 결혼 한 번 하기 참 힘들다.
이 중 우리가 생략할 수 있었던 것은 신혼집, 혼수 중 일부, 예단과 예물, 이바지였다.

신혼집의 경우, 오빠네 부모님께서 갖고 계신 구축 아파트로 들어가 살 수 있어 생략할 수 있었다. 결혼 중 가장 힘든 것이 집인데 이 부분을 깔끔하게 해결해 주셔서 지금까지도 너무 감사하다.

혼수는 빈 집에 꼭 필요한 가전과 가구를 채우는 것 정도로만 들었다. 그마저도 쇼파, 식탁, 붙박이장은 어머님이 미리 준비해주셔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이 😍
예단과 예물은 처음부터 생략하기로 오빠랑 다짐했고, 딱 커플링 하나만 하자고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
 

결혼 전 준비 비용 + 스냅촬영 : 2,888,000원
구분 항목 비고 금액 총액
결혼전준비 상견례 경복궁 압구정점 상견례 한정식 390,000원 2,098,000원
청첩장 셀프청첩장, 아랑카드, 200장 99,000원
식권 담향, 별도구매 11,100원
모바일청첩장 내귤반쪽 9,900원
답례봉투 담향 38,000원
커플링 종로, 18k 커플링 1,550,000원
스냅촬영 스튜디오 너구리스튜디오 600,000원 790,000원
메이크업 홍대메이크업한다 190,000원


· 상견례

상견례는 앞서 포스팅 했듯이 경복궁 압구정점에서 상견례 한정식 코스(65,000원)로 진행했다.
양가 부모님과 오빠, 나까지 6명이서 식사했고, 음식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상견례 선물은 생략했다.

· 청첩장
결혼 준비 카페를 보니 보통 청첩장은 10-20만원 대로 예산을 정한다고 한다. 내가 생각한 예산은 장당 500원 이하로, 최대 10만원이었다. 유명한 업체의 청첩장은 기본 600원-700원대부터 시작이었고, 원하는 디자인은 천원대까지 올랐다. 일반 업체 역시 금박이나 레이스, 펀칭 등이 들어가면 나의 예산은 초과였다. 청첩장은 많이 주문할 수록 할인 폭이 커지는데 200-250장이면 충분했던 나의 상황에는 불리한 조건이었다.
어차피 내가 원하는 디자인이 아니라면 그냥 셀프로 가자 해서 아랑카드에서 제작한 청첩장, 250장에 99,000원.
조금은 서툴어 보이지만 적당한 품질의 종이에 인쇄된 내 스타일의 청첩장, 예산에 딱 맞게 제작했다.

 

셀프 청첩장은 아랑카드로, 식권과 답례봉투는 담향에서

셀프 청첩장, 아랑카드 이제까지 그까이꺼 대충을 외쳤던 내가 제일 공들였던 것이 청첩장, 모바일청첩장이다. 사실 다른 사람들과는 좀 반대다. 다들 청첩장은 대충 그냥 있는 폼에 맞춰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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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권과 답례봉투, 모바일 청첩장
그렇게 청첩장에 돈을 아꼈건만 식권과 모바일청첩장 제작하면서 추가비용을 지급했다. 😅
모바일 청첩장은 9,900원으로 엄청난 만족감을 느꼈던 최고의 선택이었다.
식권과 답례봉투는 정작 결혼식 당일 챙겨가지 않아 지금 집에 고스란히 있다. 지나고보면 사소한 것이었다.

 

내귤반쪽에서 따로 구매한 모바일 청첩장과 셀프 식전 영상

앞서 청첩장과 함께 포스팅한 식권, 그리고 모바일청첩장, 셀프식전영상은 보통 결혼 준비를 할 때 패키지 상품에 서비스로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무료로 준비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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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플링

예물, 즉 커플링에서 우리는 예산을 크게 세이빙할 수 있었다. 평균 예물 비용이 700만원대라는 통계와, 남들이 말하는 다이아 반지, 까르띠에, 티파니 이런 브랜드나 보석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종로에서 저렴한 가격에 18K 커플링을 선택했다. 어느 브랜드의 반지를 사도 결국 금은 금이고, 금의 가치는 무게에 따라 값을 매긴다는 생각은 아직도 변함 없다.

 

본식 : 7,670,320원
구분 항목 비고 금액 총액
본식

웨딩홀(예약금) 식비+대관비 잔금은 축의금으로 충당 2,000,000원 7,820,320원
드레스+메이크업 우아르, 김선진끌로에 1,090,000원
드레스 투어   150,000원
오빠 예복 기성복 (갤럭시) 889,600원
오빠 예복 셔츠 기성복 (레노마) 71,200원
오빠 구두 기성품 (닥스) 235,520원
혼주 한복 박선희 한복 700,000원
혼주 메이크업 김선진 끌로에 남 77,000원, 여 200,000원 754,000원
혼주 메이크업 추가금 양가 어머님 머리 추가비용 140,000원
스냅촬영 웨딩홀 서비스 0원
DVD촬영 가로수필름 570,000원
축가(지인)   500,000원
사회자(지인)   300,000원
헬퍼비   200,000원
부케 온리로즈 스페셜부케(웨딩북 어플) 220,000원

 
· 웨딩홀
식비, 대관비를 모두 합친 총 금액은 공개하면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예약금만 공개...(해도 되는거겠지?)
근데 사실 식 당일 받는 축의금으로 충당이 되었고, 보통 그렇게 하기 때문에 예약금만 계산해도 큰 무리 없다..
벌써 두 달이 지난 견적이지만, 궁금하다면 비밀댓글로 슬쩍들 서로 공유하시는 것 같던데 🙃

 

웨딩홀 투어 - 여율리

길고 긴 웨딩홀 투어의 마지막 투어이자 최종 내가 선택한 웨딩홀, 여율리이다. 투어 전부터 밥율리로 워낙 유명하다보니 먹보인 내가 가장 기대하고 설렜던 곳. 평일이라 그 맛있는 음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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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식 드메 + 오빠 예복
스튜디오 촬영이 없었기 때문에 본식 때 드메만 진행했었다.
가격 하나 안 보고 고른 드메였는데 최종 결정하고 들었던 금액이 생각보다 너무 저렴해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
오빠는 양복은 백화점에서 기성복으로 구매했고, 브랜드는 모두 다 엄마의 추천으로 사서 엄청난 명품은 아니지만 품질은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뭐 남자 옷을 사봤어야 알지)
정장 같은 경우에도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었는데 오빠 회사 할인 찬스로 매우 저렴하게 살 수 있었고, 셔츠나 구두도 역시 오빠의 능력으로 몹시 저렴하게 좋은 물건들을 살 수 있었다.
오빠가 고가의 명품을 원하지 않아서 그저 감사했다 💕

 

본식 드메, 우아르 실크 드레스와 김선진 끌로에

본식 드레스, 우아르 내가 추구했던 드레스는 비즈 NO, 레이스 NO, 오로지 단순한 디자인의 실크였다. 살을 뺼 자신이 없어서 실크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그냥 나다운 모습으로 밀고가자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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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주 한복
지인 소개, 재방문 등의 할인을 받아 좋은 가격으로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양가 어머님 모두 대여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주셔서 다행히 부담없는 비용으로 할 수 있었다.
아무리 대여라고 해도 대충 아무 곳에서 하고 싶지 않았고, 이모의 추천으로 퀄리티 좋은 한복을 대여할 수 있었다.

 

예물은 가성비 18k 커플링, 혼주한복은 박선희 한복

결혼 준비 하면서 하나하나 꼼꼼히 기록하고자 했는데, 준비기간이 짧다보니 막상 쓰려고 하면 사진들이 없다. 사실 준비기간은 핑계고, 점점 지쳐갔던 것 같다. 오늘도 그날의 기억, 내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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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혼주 메이크업은 내가 예약한 곳에서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양가 부모님을 함께 챙길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는 식 전에 직계가족 촬영이 있었기 때문에 한꺼번에 이동하는 것이 맘에 편했다. 가격도 내가 생각한 견적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고민 없이 결정했다.
 
· 기타
결혼식 앨범에 큰 욕심이 없어 식 당일 스냅촬영은 웨딩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다만,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을 꼭 찍고 싶어서 가성비 좋은 업체를 여러 군데 검색해봤고, 그 중 가로수필름을 선택했다.
영상도 업체마다 수십에서 비싼 곳은 몇백까지도 가는데 내가 생각한 예산은 70만원 이하였다. 
아직 영상과 결혼식 앨범은 결과물을 보지 못해서 기록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결과물 받으면 기록할 예정.
(결혼식 앨범은 사진 셀렉하러 갔었는데 하고픈 말이..... 많다..)
 

신혼여행
구분 항목 비고 금액 총액
신혼여행 항공 아시아나 직항 2,800,000원 6,622,190원
숙소1 오코 호텔스 파리 포르트드 베르사유  1,270,469원
숙소2 시타딘 아파트호텔 생제르망 데 프레 파리  551,721원
경비 기념품, 선물 구입 비용 제외. 환전 금액 2,000,000원

숙소나 갔던 곳 등은 따로 여행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원래 하나하나 기록해서 나중에 일기처럼 다시 돌아보는 걸 좋아하지만, 메모해둔 핸드폰이 먹통이 되어 어디서 얼마 썼는지 비용은 다 날라가있는 상태 😭😭 지금 남아있는 영상과 사진으로만 기록을 해야 하는게 슬프다.
총 비용으로 따지면 경비는 딱 200만원 환전해서 우리가 여행기간동안 생활한 비용으로 썼다. 레스토랑, 관광비, 간식 등등 순수한 여행 경비는 200만원에서 충분했는데 그 이유는 뮤지엄패스 덕분. 뮤지엄패스에 있는 주요 명소들을 보고 중간중간 파리 시내 사람들을 구경했는데 벌써 귀국날이 돌아왔었다.
양가 가족, 지인 선물은 마지막 날에 200만원 환전한 돈 탈탈 털고 부족한 금액은 카드로 따로 계산해서 구매했다.
만약 선물을 사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200만원으로 여행을 끝냈을 것 같다.
숙소는 8박 9일의 여행이니까 위치상 외곽과 중심지 두 군데를 모두 경험해보고 싶어 두 군데를 예약했다.
파리 숙박비도 정말 금액이 천차만별인 것 같았다. 우리는 늘 그렇지만 숙박에 크게 돈을 쓰지 않기 때문에 기본이 갖춰진 곳이면 충분했고 두 군데 모두 만족스러웠다.
 
 

가전 가구
구분 항목 비고 금액 총액
집채우기 TV   885,000원 11,358,100원
냉장고+김치냉장고+세탁기 700만원 결제 상품권 50만원 캐시백 6,500,000원
침대 에이스침대 2,600,000원
침구   약 800,000원
전자레인지 SK매직 복합 광파오븐 레인지 164,100원
밥솥 쿠쿠 트윈프레셔 더라이트 6인용 234,000원
로봇청소기 중고 175,000원

 
 오빠도 나도 자취 경험이 없어서 빈 집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어느 순간 가보면 붙박이장이 들어와 있고 다음날 또 구경가보면 쇼파가 있고 식탁, 쇼파, 그릇, 주방식기 등등등 어머님이 미리 준비해주신 것들이 너무 많았다.
내가 너무 늦장을 부렸던건가.. 죄송하면서도 막막하고 걱정되었던 부분들이 해소되서 너무 감사했다. 특히 쇼파나 붙박이장 같은 가구들은 한 번 사면 오래 쓸텐데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 너무 다양한 제품들이 있어서 막막했는데, 어머님께서 둘이 쓰기 딱 좋은 것들로 구매해주셔서 큰 고민 없이 들어와 살 수 있었다.

내가 구매한 건 정말 일부분이지만 그마저도 금액이 큼직한 것들이 많아 고민이 많았다. 우리 집은 평수가 넓은 편이 아니라서 신혼 가전으로 꼽히는 식기세척기, 건조기, 스타일러 같은 가전은 모두 생략했다. 결혼 전에 쓰지 않던 가전 제품들을 굳이 사서 좁은 공간을 더 좁히고 싶지 않았던 게 컸다. 식기세척기와 건조기.. 아쉽기는 하지만 둘이 먹는 설거지 많이 나오지도 않고, 빨래 널어놓는 것도 두 사람 세탁량은 소소한 소일거리여서 불편함은 없었다. 나중에 집 넓어지면 그 때 고민해봐야지.
싸게 사는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 발품 파는게 최고인 것 같다. 백화점, 온라인, 마트 각각 제품이 조금씩 다르니 백화점이 최고라는 사람도 있고, 가전은 다 비슷비슷하니 온라인이나 할인매장을 노리라는 사람도 있었다.
TV는 오빠 사내몰이 너무 저렴하게 올라온 게 있어서 구매했고, 다른 가전은 온라인이 불안해서 오프라인으로 알아봤는데, 가전의 기본적인 기능만 잘 되면 된다는 생각이 컸기 때문에 이마트, 직영매장, 백화점을 여러 군데 돌아다니면서 견적 냈었다. 가전은 집 근처 이마트가 가장 저렴해서 구매했고(거리가 가까우니 좀더 할인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이유 중 하나), 침대는 그냥 백화점에서 오빠할인으로 구매했다. 에어컨은 오빠 회사에서 특가 나오면 구매할 생각으로 패스했는데 결혼 두 달이 지난 이번 주에서야 들어올 예정.
로봇청소기는 새거 사기에는 불신이 가득해서(로봇청소기를 써본적이 없어서 청소가 잘 될까 의심이 들었었다.)  일단 중고로 사보자고 했는데, 왜 이 좋은 걸 이제야 접했나 싶었다. 어머님도, 엄마도 하나씩 다 놔드리고 싶었다. 중고로 산 제품이 고장나면 우리도 나중에 좋은 거로 새거 하나 사야지 ! 로보락 역시 최고 👍
이래저래 고민해도 집 채우는 건 인생의 특별한 이벤트인 결혼식과는 논외로, 현실적인 생활에 대한 소비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취향과 생활을 고려해서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둘다 처음으로 부모님의 곁을 벗어나다 보니 너무 잘 몰라서 기본적인 것만 사고 천천히 채워가자는 생각이었고, 그래서 지금도 천천히 채워가는 중이다. 꼭 "짜잔~" 하고 신혼집을 완성시켜서 들어갈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느릿하게 우리 둘 맞춰가는 중.
 


 

  • 결혼 전 준비 비용 : 2,888,000원
  • 본식 비용 : 7,820,320원
  • 신혼여행(프랑스) : 6,622,190원
  • 가전가구 : 11,358,100원

총 28,688,610원으로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 생활이 시작되었다.

사실 어머님의 많은 배려 덕분에 한복도, 신혼집 준비도, 그 외에 모든 준비들을 어려움 없이 신경전 없이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그리고 신혼집에 가전가구와 사소한 물품들까지 미리 이것저것 준비해주신 덕분에 비용도 많이 절약되었다.
감사합니다 어머님 💕 

결혼 준비를 1년 가까이 하는 분들도 많이 봤지만, 우리는 5개월 쯤 걸린 것 같다. 특정 업체나 분위기를 원하지도 않았고 결혼식 로망도 없었기 때문에 이 시간도 너무 길게 느껴졌다. 5개월 내내 예식 당일을 위해서 '예신님' '예랑님'으로 불리면서 이곳 저곳 연락하고 준비하고 신경써야한다는 것이 나에겐 너무 스트레스 ! 긴 호흡으로 결혼을 준비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 
프랑스 여행은 따로 하나하나 기록해볼 예정.

나의 2022년 절반을 할애한 내 인생의 큼지막한 이벤트가 이렇게 끝이 났다.
막상 지금 생각해보면 준비했던 과정도, 결혼식 당일도 워낙 정신없어서 뚜렷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내가 살고 있는 집이 바뀌었고, 오빠와 둘이서 매일 저녁 밥을 같이 먹고 수다떨고 자는 꽁냥꽁냥을 하고 있다. 재밌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구 - 앞으로 잘 살아보자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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