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꼬지에에서 두둑하게 밥 먹고,
데이트 한다고 이것 저것 하고 요래 저래 돌아다니다 보니 저녁시간. 날씨가 선선했었던지라 돌아다니다보니 시간이 금방가고 송파에서 잠실 방이 먹자골목까지 걸어오게 되버렸다.
으음 아직 소화는 다 안 된거 같은데, 저녁 때 밥 안 먹으면 서운하거든요. 과하지 않지만 맛있는 걸로 간단하게 먹고 가자!
우리의 처음은 항상 과하지 않는걸 찾지만, 끝은 창대하다.
두리번거리다가 눈에 끌린 곳, 일로스페인.
간판이나 분위기도 이국적이고 창문이 활짝 열려 있는 것도 좋다!
내부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데?
저 큰 나무가 매장 분위기를 쭉쭉 살려준다.
(근데 다 좋은데 화장실이 좀....... )
메뉴는 한 장에 간단하게 알차게 적혀져있었다.
스테이크도 먹고 싶고 감바스도 하몽도 감튀도 파스타ㄷ..
다시 정신차리고 우리는 간단하게 먹기로 했자나!
주문하고 나니.간단한 건빵같은 과자를 주셨다.
이미 맥주는 시켰고, 설탕이 아주 살짝 솔솔 뿌려져 있는 이 건빵 같은 과자는 심심한 입을 달래기 딱이었다 : )
메뉴는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우리가 시킨 건 토마토 소세지 파스타와 감바스 알 아히요.
토마토 소세지 파스타는 여느 블로그에 있는 비주얼에 홍 가서 주문했고, 감바스는 내 최애최애최애 메뉴다.
감바스 너무 맛있어 -
맛있는 건 한 번더 확대로 봐야지 : 0
토마토 소스가 넉넉해서 소세지와 면을 먹으면서 소스를 떠먹다시피해도 충분했다.
감바스는 말해 뭐해. 저 느끼한 듯 고추의 매콤한 저 맛이 너무 좋다.
새우도 넉넉히 들어있다.
감바스에 하나 아쉬운 건 저 빵..이 그닥 맛있지는 않는 정말 기본 빵.
면이라도 추가해서 파스타처럼 먹고 싶은데 그것도 안 되고. 조금 부족한 느낌이다.
만약 다시 온다면? 감바스 말고 다른 걸 시켜볼 것 같다.
위치는 요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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