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깥세상 구경하기/외식

서울대입구역 쥬벤쿠바

by 잉슈슈 2021. 6. 2.
반응형

맨날 샤로수길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벽면에 있는 기린을 그렇게 많이 지나쳤는데,
어찌 한 번도 뭐 파는 곳인지 관심을 갖지 않았던건지 한 번 먹어보니 그동안 지나치면서 뭐먹을까 고민했던 시간이 넘나 아까울 정도야.

익숙하지 않은 국가의 이색 음식점은 모 아니면 도라서 매번 고민했는데 메뉴에 써 있는 '아웃백보다 맛있는 투움바 파스타'에 끌려 들어갔다 : ) 투움바 파스타는 사랑이지

안녕 기린, 안녕 쥬벤쿠바
사람들 있는 곳은 눈치 보여서 제대로 찍지를 못해요- 느낌만 느낌만

밤이었다면 내부가 이렇게 어둡게 찍히지 않았을텐데.. 낮에 눈치보며 사사삭 찍다보니 이따구다 -_-.
어쨋든 큰 홀이 있고 안쪽으로 나있는 작은 공간에 작은 테이블 하나, 큰 테이블 하나!

메인 메뉴판은 요렇게 있다.
이 메뉴판으로 보는게 어렵다면, 그림과 함께 있는 아래의 메뉴판을 보면 쉽다.

그림과 함께 보면 더 쉽게 주문 가능하쥬 - 

여기는 샌드위치가 그렇게 맛집이라는데, 입터진 나에게는 샌드위치가 뭔가 아쉬울 것 같고.
배도 엄청 많이 고프고. 맥주도 마시고 싶고. 궁시렁궁시렁 하면서 "근사한 커플의 하루"를 주문했다.
이름도 참 로맨틱하고 좋구만 허허허

핫 디쉬는 잠발라야랑 감바스 투움바 파스타로 ^^^^^^

샐러드랑 맥주 먼저

샐러드는 상큼한 과일이 있어서 상콤하고 맛있었는데, 맥주가... 좀 작긴 했다.
500잔을 생각한 내가 양심이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둘 중 뭐가 더 맛있냐고요? 고를 수가 없어요. 둘다 JMT!!!

그리고 나온 메인 디쉬, 투움바 파스타랑 잠발라야.

투움바 파스타는 오빠도 나도 아웃백보다 맛있다는거 ㅇㅈㅇㅈ. 설명이 필요없다.
잠발라야는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기대한 것보다 더 맛있었다.
나는 스페인 음식 빠에야를 엄청 좋아하는데 약간 빠에야 비슷한 느낌?
죽죽한 된밥으로 만든 볶음밥은 아닌 것이 참 말로 설명하기 어렵구망
아무튼 보기에는 칙칙해보이지만 맛은 끝내준다.

먹으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샌드위치를 먹는 사람도 많고 플래터를 먹는 사람들도 많았다.
오늘 먹으면서 보니 다른 메뉴도 다 맛있을 것 같긴 한데,
아 여기 너무 고민될 것 같다.
샌드위치를 먹자니 플레터랑 메인디쉬 두개가 욕심날 것 같고...

샤로수길 말고 신촌 유플렉스에도 리틀쿠바라는 이름으로 매장이 있다고 한다.
녜녜 맛짐은 이곳저곳 많이 생겨야죠.

 
아 너무 맛있어서 너무 고민될 것 같지만 꼭꼭 다시 올 거야. 
다음에 다른 메뉴 먹으면 또 기록해놔야징 : -) 

반응형

'바깥세상 구경하기 > 외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동 쯔루하시 후게츠  (0) 2021.09.10
삼성역 코엑스 데블스도어  (1) 2021.06.11
역삼역 돈까스집 광화문  (0) 2021.04.22
용산역/신용산역 기러기 둥지  (0) 2021.04.13
삼각지역 몽탄  (0) 2021.04.09

댓글